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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찾아온 20명의 목사님

 

“이 교회는 사랑이 느껴지는 교회입니다.”

브라질에서 찾아온 20명의 목사님

 

제2회 성경구속사 세미나가 열린 10월 27일 목요일. 브라질에서 찾아온 20명의 목회자들이 평강제일교회 모리아 성전에서 포르투갈어로 번역된 구속사 강의 교재에 필기를 하고 있었다. 이들이 소속된 브라질 포스퀘어 교회 (Brazil Foursquare Church)는 브라질에서 급성장 중인 복음주의 교단이다. 모태인 국제 포 스퀘어 복음교회(International Church of the Foursquare Gospel)는 1920년대 미국에서 시작되어 현재 전세계에 8백만 성도가 소속된 교단으로, 그중 3백만 명이 브라질 성도다. 이번에 온 목회자들은 브라질의 각 지역을 담당하는 담임 목사들로 각자 적게는 5백명에서 많게는 5천명의 성도가 등록된 교회를 이끌고 있다. 제2회 구속사 세미나의 목표가 2,000명 초청이었는데 이분들로 인해 구속사 말씀이 전해질 성도가 3백만 명이다. 이들의 방문은 ‘열방이 춤을 추며 달려온다’는 약속의 성취였다. 그들이 물었다. “우리가 평강제일교회를 방문한 첫 번째 브라질 사람들인가요?” 그렇다는 답변에 기분 좋게 웃던 그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브라질 목사님들이 구속사 말씀을 만나기까지의 과정을 전한다.

브라질에서 온 메일 , 하와이에서 날아온 ‘통역사’

10월 초. 평강제일교회 이메일 주소로 브라질에서 온 이메일이 도착했다. 자신들은 브라질의 교역자들로 한국에서 몇몇 대형교회들을 방문할 예정인데, 우리 교회도 오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그들이 방문을 희망한 날짜는 공교롭게도 10월 27일, 제2회 성경 구속사 세미나가 예정된 날이었다. 배정인 전도사가 이 소식을 실로 해외선교회 예배 때 광고했다. 그리고 인터넷 중계를 통해 하와이에서 예배를 드리던 에릭 마야(Eric Maia) 성도는 이 소식을 듣자마자 ‘내가 필요하겠구나’ 생각했다. 아내도 흔쾌히 동의해줬고, 갑작스러운 휴가인데도 부대에서 허가를 내줬다. 그는 미국에서 태어난 미군이지만, 부모님이 브라질 사람이어서 포르투갈어(브라질의 공용어)를 아는 유일한 평강제일교회 성도였던 것이다. 그는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구속사 강의교재를 포르투갈어로 번역해 마감 직전에 인쇄를 맡길 수 있었다. 아마 그는 횃불 언약이라는 깊고도 전문적인 성경의 주제를 포르투갈어로 번역할 수 있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사람이 아니었을까. 그는 브라질에서 온 목사님들이 도착한 날부터 떠나는 날까지 일행의 입과 귀가 되어 주었다. 일행을 태운 버스가 교회 문을 벗어나고, 딱 10분 후 그도 하와이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기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어떻게 서울 평강제일교회까지?

브라질에서 온 20명의 목사들은 영어를 하지 못했다. 처음 교회에 보낸 영어 메일도 구글 번역기를 이용한 것이라고 했다. 일행의 한국어 통역과 안내를 도운 한국인 교포 박영진 목사에게 어떻게 평강제일교회에 오게 됐는지를 물었다.

 

“한국 교회가 세계에서 유명하잖아요. 복음의 부흥 현장을 실제로 보고 싶어서 왔어요. 브라질은 가톨릭이 대다수이지만 지금 개신교가 뜨겁게 부흥하고 있어요. 그래서 한국 교회의 성장을 배우기 위해 왔어요. 인터넷에서 한국 교회들을 검색하다가 평강제일교회를 알게 되었어요. 저희는 이번 방문을 3년 동안 준비했습니다.”

 

일행은 구속사 세미나 전날인 26일에는 이번 세미나의 주제인 횃불 언약에 대한 전시관이 마련돼 있는 평강성서유물박물관을 방문했다. 통역을 맡은 분도 횃불 언약에 대해 잘 모르는 상황이어서 통역은 자연스럽게 에릭 마야 성도에게 넘어갔다. 그때부터 에릭 마야 성도가 20명의 브라질 목회자들에게 그동안 배운 구속사 말씀을 통역하는 수준이 아니라 가르치게 되었고, 일행은 에릭 마야 성도 주변을 따라 다니며 말씀을 듣는 광경이 펼쳐졌다. 구속사 시리즈의 저자 박윤식 원로목사님이 평신도를 대상으로 구속사 전도인 교육을 시작하며 말했던 바로 그 장면이었다.

 

“전능한 나 여호와가 말한다. 그날에는 언어가 다른 열 명의 외국 사람들이 유대인 한 사람의 옷자락을 붙들고 ‘당신과 함께 가겠소. 우리는 하나님이 당신들과 함께 하신다는 말을 들었소.’하고 말할 것이다.” (스가랴 8장 22-23절: 현대인의 성경)

 

“예배와 설교에 확실히 감동 받아”

일행을 줄곧 안내한 배정인 전도사는 이렇게 말했다. “이분들은 한국 대형교회들의 구역 운영 방법에 대해 궁금해 했어요. 그것이 교회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본 것이죠. 저희는 교회 성장의 가장 큰 힘은 말씀이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지금 브라질의 개신교는 방언과 치유 은사로 부흥하던 1980년대 한국 기독교의 모습과 많이 닮아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이분들이 이번 성경 구속사 세미나를 통해서 성경을 밝히 알게 되자 오히려 더 뜨거운 반응을 보이더라고요. 여기 오시기 전에 한국의 여러 대형 교회들을 방문하고 오셨는데 우리 교회에서는 예배 자체와 설교에 확실히 감동을 받으셨어요. 신유와 은사 중심의 부흥은 금세 식을 수 있지만 말씀은 끝까지 남는다는 것을 느끼고 내년 하계 대성회와 세계 구속사 전도인 세미나 때도 다시 오겠다고 하시더라고요. 브라질 현지에서도 2017년 세미나 일정은 이미 다 잡혀 있지만 2018년에 구속사 세미나를 꼭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한 가지 이분들이 계속 말씀하시는 것이 우리 교회에서 사랑을 느끼셨다는 거예요. 우리들의 사랑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신 것 같아 그게 제일 감동적이었어요. 이번 만남을 통해 브라질에도 우리의 믿음의 형제, 자매들이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한 형제, 자매인 대한민국과 브라질이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만난 것이죠. 하나님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예비하신 만남이었어요.”

 

세미나가 끝나고 한 시간 넘게 진행된 인터뷰를 지면상 주요한 내용만 전한다. 백 마디 말보다 헤어질 때의 뜨거운 포옹과 작별 인사가 인터뷰 시간만큼 길었음을 전한다.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브라질어로 “다시 만나요.”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아딸로그”라고 했다. 구속 섭리 안에서의 재회를 기약한다. ‘아딸로그!’

 
 

안토니오 카를로스 목사

(브라질 포스퀘어 교단 교육 총책임자)

Pastor Antonio Carlos de Morais

박윤식 목사님을 통해 우리에게 전해진 하나님의 말씀은 심플한 것 같지만, 너무나 깊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이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하여 세워졌다는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그 말씀 속에서, 그리고 이 교회의 모든 분들로부터 하나님의 사랑을 분명히 볼 수 있었습니다. 브라질로 돌아가면 기도를 더 많이 해야 한다는 것과 설교할 때 더 세심하게 전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승현 담임목사님의 세미나 강의는 우리 같은 목회자들은 물론이고 새신자가 들어도 믿음이 단단해질 내용이었습니다.

“이곳 한국에서 엄청난 기름부음을 받는 순간이다”

a moment of much anointing here in Korea

 

올레가리오 버골리네 목사의 페이스북

칼리오 소우자 목사 Pastor Kelio Souza Rocha

오늘 말씀은 바로 “진리가 너희를 자유하게 하리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 그 자체였습니다. 성경의 세밀한 부분까지 자세하게 설명해 주는 것에 감동했습니다. 듣고 이해하기에도, 다른 사람에게 전해 주기에도 좋은 메시지였습니다. 우리를 이곳으로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드립니다.

마르코스 소레스 목사 Pastor Marcos Soares Ferreira

우리가 아이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는 것이 우리의 구속(救贖)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달았습니다. 이 말씀을 후손들에게 전수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윤식 목사님이 비록 천국에 계시지만 그의 가르침은 이 교회에서 계속 전수되고 있음을 분명히 느꼈습니다.

 

올레가리오 버골리네 목사 Olegario Virgoline Pinto

우리 일행 모두가 우리를 이처럼 사랑과 정성으로 맞이한 이 교회의 형제들을 보고 놀랐을 것입니다. 정성과 열심으로 만들어진 교회의 구조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꼈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성도들의 엄청난 사랑과 열정을 목격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람은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라고 하셨는데 말씀을 먹는 기쁨을 오늘 진정으로 체험했습니다.

 

글_ 강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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