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격변기 속
예수님 족보’를 탐구한
말씀의 잔치
제5회 목회자 구속사 하계대성회
2021 목회자 구속사 하계대성회가 8월 16일(월)~17일(화) 양일간 개최됐다. 말씀의 동산 여주 평강제일연수원에서 자연에 깃든 하나님의 신성(神聖)과 구속사의 말씀을 함께 만끽했을 잔치였지만, 지난해처럼 온라인으로 치러졌다. 1회 행사에서 800명이 현장에 모였고, 이듬해에는 목회자와 신학생, 그 가족까지 1,400명으로 늘어나는 등 뜨거워져 가던 열기를 생각하면 온라인 행사는 아쉬울 수밖에 없지만, 바쁜 일정과 여러 형편으로 간절한 마음에도 올 수 없었던 전국 각지의 목회자들로서는 이마저도 감사의 조건일 수밖에 없다.
구속사 시리즈 제5권 「영원한 언약의 약속」을 ‘예수님 족보 제3기의 구속 경륜’(마 1:11-12)과 ‘바벨론 포로 귀환의 구속 경륜’(대하 36:16-21) 등 내용으로 나눠 4차례 강의가 이뤄졌다.
신학적으로 가장 덜 알려지고, 어려운 부분으로 꼽히는 예수님의 족보 제 3기와, 그 시기에 해당하는 ‘세계사적 격변기’인 바벨론 포로기의 계보들을 추적해 그 속에 담긴 구속사의 경륜을 발견하는 녹록치 않은 일이다. 구속사 시리즈 1~4권을 충분히 숙지할 때 구속사의 흐름도 분명해진다. 강사로 나선 이승현 평강제일교회 담임목사는 “(시간상) 내용을 충분히 전달할 수 없으니, 구속사 시리즈 5권을 숙독하고 연구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고, “그럴 때 설교에 필요한 많은 주제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의 교안은 평강제일교회 홈페이지(www.pyungkang.com)에서 PDF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고, 강의는 평강제일교회 유튜브 채널로 들을 수 있다. 늘 그렇듯 영어와 중국어 등 통역 영상도 별도로 제공됐다. 충분한 반복의 기회는 온라인 행사가 갖는 장점일 수 있다. 첫째날 강의는 만 이틀 만에 조회수 8,800회를, 둘째날 강의는 만 하루를 지나 5500회를 기록했고 8월 27일 기준으로 총 조회수 1만 9천 회를 넘었다. 말씀의 잔치는 인터넷을 타고 끊임없이 이어진다.
글_참평안 취재팀
- 21년 8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