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로스 기념관 및
아브라함 박 도서관 개관
5월 13일(금) 오후 영국 스코틀랜드 하이랜드에서 ‘존 로스 센터’(John Ross Visitor Center)가 개관됐다. 존 로스(1842-1915)는 조선과 중국에서 선교 활동을 했고 신약성경을 처음으로 한국어로 번역한 선교사로, 하이랜드는 그의 고향이다. 개관식에는 현지 관계자들과 주민 등 250명이 참석했다. 신약 성경을 우리말로 처음 번역한 존 로스의 공적을 기려 기념관 건립을 후원한 평강제일교회와 구속사운동센터를 대표해 김나다나엘 목사, 박제임스 목사, 안기석 장로(구속사운동센터 사무국장) 등도 개관식에 참석했다.
존 로스 센터 개관식
존 로스 센터 내 도서관을
‘아브라함 박 도서관’으로 명명
‘존 로스 센터’ 면적의 1/3 가량에 조성된 도서관은 평강제일교회 설립자이자 구속사 시리즈 저자인 휘선 박윤식 목사를 기념해 ‘아브라함 박 도서관'(Abraham Park Library)으로 명명됐다. 도서관 입구에는 구속사 시리즈 영문판, ‘성막과 언약궤’ 등 구속사 시리즈 영문판 화첩, 저자의 육필(肉筆) 원고 영인본, 저자가 읽었던 성경책, 세계적 신학자 루더 휘틀락 박사 등이 박윤식 목사에게 증정한 「새 제네바 스터디 바이블(The New Geneva Study Bible)」 사본, 저자와 생애와 업적을 소개하는 패널 등이 상설 전시된다.
개관 기념 세미나도 열려
개관식에 앞서 5월 13일 오전에는 존 로스 센터에서 250m 떨어진 스코틀랜드 자유교회(Free Church of Scotland)에서 기념 세미나가 열렸다. 존 로스의 일대기를 저술 중인 존 스튜어트 로스가 ‘존 로스의 행적과 성취’를 강의했고, 이어 이승현 평강제일교회 목사가 ‘존 로스가 번역한 한국어 성경이 주는 구속사적 의미’를 영상으로 강의했다. 60여 명의 현지 목회자가 세미나에 참석했다. “스코틀랜드 자유교회의 앤드류 담임목사가 구속사 시리즈에 큰 관심을 보여 영문판을 보내 주기로 약속했고, 차로 3시간 반 거리인 에버딘에서 온 한 목사님은 구속사 세미나를 자신의 교회에서 열어 달라고 요청했다.”고 안기석 구속사운동센터 사무국장은 전했다.
글_참평안 취재팀
- 22년 5월호_참평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