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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사의 열매 미얀마 도삐(Do Pi) 목사

 

구속사의 열매
미얀마 도삐(Do Pi) 목사

지난 10월 12-14일 미국 플로리라 주 올랜도 푸른동산교회에서 열린 휘선 박윤식 목사의 4번째 설교집 「아브라함을 택하신 목적」 츨판감사예배와 구속사 컨퍼런스에 미얀마 출신 도삐(Do Pi) 목사 부부가 참석하였다. 도삐 목사는 2012년 올랜도에서 개최된 구속사 세미나에 지인의 소개로 참석하여 휘선 박윤식 목사를 만나서 큰 은혜를 받은 이후로 지금까지 꾸준히 세미나에 참석할 뿐 아니라 자신의 교회와 신학교에서 열심히 구속사 말씀을 전하고 있었다.

2012년 세미나에 참석할 즈음에 도삐 목사는 구약성경의 족보를 연구하면서, 자신의 노트에 열심히 족보와 연대 등을 정리하고 있었다. 하지만 도저히 풀리지 않던 문제와 씨름하던 차에 세미나에 참석하여 한꺼번에 모든 궁금증이 해결되는 은혜를 체험했다. 그때가 도삐 목사의 인생과 목회에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미얀마 출생인 도삐 목사는 20대에 싱가포르에서 신학을 전공하여 목사가 된 후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 지역에 정착하여 미얀마인들을 대상으로 활발히 목회 활동을 하며, 동시에 South Florida Bible College and Theological Seminary(https://www.sfbc.edu)에서 교수로 사역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신학을 할 때 키린(Kirin) 현 싱가포르 시온영원한언약교회 장로를 만나 지금까지 교류하며 구속사의 동역자가 되었다. 평강제일교회에서 주최한 세계 구속사 전도인 세미나에도 지속적으로 참석해 구속사 말씀을 진심으로 열심히 배우고 전하는 귀한 열방의 그릇이 되었다.

특별히 지난 올랜도 출판감사예배에 참석하여서 페이스북에 휘선 박윤식 목사님에 대한 추억을 올렸다(사진 참조). “History maker of Centuries, Reverend Dr. Abraham Park(1928-Eternity)…” 도삐 목사의 SNS 메시지에 휘선 박윤식 목사님은 ‘히스토리 메이커’이자 1928년에 시작된 그분의 인생 여정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라 ‘영원’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10월 14일(금) 구속사 컨퍼런스의 마지막 일정인 저녁 찬양 예배 후 필자는 도삐 목사의 초청으로 올랜도에서 약 3시간 정도 거리인 팜비치의 목사님 댁에 방문하게 되었다. 토요일 오전 10시쯤, 도삐 목사는 자신의 서재에서 줌(ZOOM)으로 20여 명의 미얀마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구속사 공부를 가르치고 있었다. 원래 매주 금요일에 하는데, 올랜도 행사 참석으로 인해 토요일에 한다고 하였다. 목사님이 직접 만든 PPT 파일을 공유하며 미국 내에 흩어져 있는 미얀마 어린이들에게 마태복음 1장 족보에 대해 열강을 하였다. 강의 중간 한 어린이를 지목하여 처음 14대 족보 이름을 외워 보라고 하니 일어나서 아브라함부터 14명의 이름을 술술 말하는 걸 보고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동안 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열심히 구속사를 가르쳤는지 알 수 있었다. 또한 매주 화요일에는 미얀마에 있는 현지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줌을 통해 구속사 말씀을 가르친다고 한다.

다음으로는 집에서 약 20분 정도 떨어진 신학교를 방문하였다. 도삐 목사는 사우스 플로리다 바이블 칼리지(SFBC)에서 매주 월요일 강의를 하는데, 2시간 30분 동안의 강의에 쉬는 시간이 없다고 한다. 그 이유는 강의 내용이 너무 재밌어서 학생들이 쉬는 시간 없이 계속 강의를 듣기 원해서라고. 강의 내용은 구속사 시리즈로 하고 있는데, 학생들은 “교수님, 도대체 이런 내용을 어디서 배우셨나요?”라고 놀라워 한다고. SFBC는 미국 10대 바이블 칼리지에 들 정도로 지명도와 규모가 매우 큰 신학교였다. 잘 정돈된 캠퍼스와 수많은 장서를 보유한 도서관 규모에 감탄과 부러운 마음이 절로 나왔다.

여기서 다시 한 시간 정도 거리인 마이애미 비치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 3시쯤 도삐 목사님 댁에서 신학교 학장을 함께 만났다. 핀란드 출신으로 2004년도에 위 신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학장이 된 에사 오테로(Esa Autero) 학장은 신약신학의 권위자로 학계에서 영향력 있는 전공 저서를 8권이나 저술하였고, 기타 수많은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한 저명한 교수였다. 스페인어와 영어뿐 아니라 힌디어에도 능통한 언어 천재이기도 하다. 30여 분간 대화를 나누며 애틀란타에서 진행 중인 베리트 신학대학원대학교의 인가 문제 등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필요하면 도움을 주겠다고 하였다.

학장님과의 미팅을 마치고 다시 올랜도로 돌아오는 길에 잠시 도삐 목사가 사역하는 교회를 차로 둘러보았다. 플로리다에 있는 미얀마인들은 거의 대부분 주일에도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주일 예배를 저녁 8시에 드린다고 하였다. 그의 교회 사역의 핵심 메시지도 역시 구속사 말씀이었다. 이처럼 도삐 목사의 일주일은 구속사로 시작하여 구속사로 마무리된다. 주일 설교를 시작으로, 월요일엔 신학교에서, 화요일엔 미얀마 목회자, 금요일엔 미국 내 미얀마 2세들을 대상으로 일주일 내내 구속사를 전하고 공부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도삐 목사의 두 아들 모두는 전문적인 찬양 사역자이기도 하다. 큰아들 사무엘(20세)은 기타와 신디사이저, 드럼 연주자이면서 동시에 찬양곡을 직접 쓰고 찬양팀을 이끄는, 미국 내에서 나름 지명도 있는 찬양 리더이기도 하다. 그의 동생 또한 기타와 드럼 전문 연주자다. 현직 간호사인 사모님도 신디사이저 반주와 찬양에 은사가 뛰어나신 분이다. 그야말로 구속사 말씀에 헌신하는 가족, 찬양 사역자 가족이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올랜도로 돌아오는 길에 도삐 목사는 차에서 세 시간 동안 끊이지 않고 구속사 내용에 대해 필자에게 설명하고 질문하는데 지치지도 않는다. 현재는 구속사 시리즈 제6권 「맹세언약의 영원한 대제사장」 영문판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 7권 이후는 도대체 언제 영문판이 나오냐고 필자에게 따지듯 물었다. 구속사 말씀에 대한 갈증을 느낄 수 있었다. 시차로 인해 졸음은 밀려오는데 옆자리에서 도삐 목사의 구속사 강의는 지칠 줄 모른다. 이제 이 첫 열매는 더 이상 우리에게 구속사를 배우는 학생이 아니라, 전 세계를 향해 우리보다 더 열심히 구속사를 전하는 훌륭한 선생이 되어 있었다.

글_홍봉준 목사

  • 22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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