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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서바나에서 

 

미국 조지아주 서바나에서
김소피아 전도사(미국 서바나 횃불언약교회)

2021년 10월 6일(수) 미국 조지아주 서바나시 하인스빌에 위치한 횃불언약교회는 미주 남부노회 주관으로 존 맥컬리 담임목사 이임 및 에릭 버튼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이승현 평강제일교회 담임목사님께서 횃불언약교회에 처음 와주셔서 새 출발을 앞둔 성도들에게 의미가 더욱 컸습니다. 맥컬리 목사님은 이승현 목사님의 손을 붙잡고, 기도에 “아멘”하며 한없이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또 먼 길을 마다치 않고 미주대회장인 김레위 목사님, 김바울 미주 남부노회장님(올랜도 푸른동산교회 담임목사), 유성준 미주 남부노회 부회장님(아틀란타 그리심 산소망교회 담임목사), 존 대브니 목사님(아칸소 베데스다교회 담임목사), 김다니엘 목사님(올랜도 푸른동산교회), 박야베스 목사님(평강제일교회 실로 외국인선교회 담당)까지 일곱 명의 목사님이 오셔서 축복해 주시고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아틀란타 등 각지의 성도들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해 주셨습니다.

구속사의 놀라운 회복을 체험한 교회

지난 3월 17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맥컬리 목사님은 고난주간 월요일이던 3월 29일 뇌졸중과 함께 코마 상태에 빠졌습니다. 폐렴으로 백혈구 수치가 7만이 넘었고, 중환자실 간호사는 “코로나와 뇌졸중이 겹친 사람 중 살아나온 사람은 한 번도 본 적 없다”며 인공호흡기를 다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 성도들이 고난주간 내내 부르짖고, 하나 되어 기도한 결과 4월 4일 부활주일, 기적적으로 자가 호흡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4월 20일 목사님이 살아서 퇴원하시는 것을 본 의료진들은 모두 놀랐습니다. 재활병원에 계시던 목사님은 한국에서 장안산 기도회가 열리던 4월 22일(목) 처음으로 목으로 얼음을 넘기셨습니다. 말씀은 하실 수 없었지만 4월 27일에는 ‘나 같은 죄인 살리신’(Amazing Grace) 찬양을 불러 언어치료사를 놀라게 했습니다. 성도들은 얼마나 기뻤는지 이제 횃불언약교회는 횃불언약 “찬양” 교회가 되어야겠다고 말했습니다. 성도들은 2021년 신앙지표(‘독수리같이 비상하는 믿음으로 구속사의 놀라운 회복을 이루는 교회’)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했고, 목사님을 치료하던 의료진들과 관계자들을 통해서 이 고백을 듣게 되었습니다.

누가복음 5:26 “모든 사람이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심히 두려워하여 가로되 오늘날 우리가 기이한 일을 보았다 하니라”

놀라운 구속사적 회복의 역사로 존 맥컬리 목사님은 5월 10일 집으로 돌아오셨습니다. 9월 말부터 맥컬리 목사님의 언어 능력은 급격히 회복됐습니다. 에릭 버튼 신임 목사님이 취임을 위해 한국에서 도착하셨을 때는 대화가 가능해졌습니다. 19년 전인 2002년 처음 평강제일교회 실로선교회에 나와서 밤낮 성경공부를 해 달라고 조르던 에릭 버튼 목사님에 대해 맥컬리 목사님은 “가르치기 제일 힘든 사람이었지만 내가 가르친 사람 중 최고였다(He was the hardest but the best).”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서로 사랑으로 감싸주는 사비브 사비브의 축복이 넘친 예배

이날 예배에서 이승현 담임목사님은 ‘오고 가는 인생의 고귀한 구속경륜’(막 6:30-34)이라는 설교를 통해 “이 세상은 오고 가는 세상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자신의 떠날 때가 가까운 것을 아시고 미리 준비하셨습니다(요 13:1). 존 맥컬리 목사님도 자신이 떠날 때를 아시고 오랫동안 후임을 위해서 기도하고 준비하셨습니다. 오고 가는 인생에서 우리의 소망은 새로운 목적지 천국이 보장되어 있습니다. 오고 감이 없는 영원한 안식처 천국에 변화해서 들어가는 그 한 날까지 참 목자의 심정으로 양들을 구속사의 말씀의 꼴을 잘 먹일 때 반드시 교회가 부흥합니다.”라는 말씀으로 모두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맥컬리 목사님께 선물과 기념패, 꽃다발을 전달하는 시간은 눈물바다였습니다. 김레위 목사님, 유성준 목사님, 성도 대표가 목사님을 안아드리며 축복하실 때 목사님은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셨고, 이승현 담임목사님이 “아버지 은혜로 반드시 회복하실 것”이라 말씀하자 크게 “아멘” 하셨습니다. 맥컬리 목사님이 퇴장하실 때, 김바울 노회장님을 필두로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로 환송했고, 성도들은 달려 나가 손을 잡고 포옹하며 놓을 줄 몰랐습니다. 에릭 버튼 목사님은 취임사에서 “휘선 박윤식 목사님께서 내게 아버지(Father) 같은 존재라면 존 맥컬리 목사님은 아빠(Papa) 같은 존재”라며 “제가 이 횃불을 받아 달려 나갈 수 있다는 것에 감격합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권면의 말씀을 하신 존 대브니 목사님은 목회자가 되라는 소명에 순종해 신학교에 입학했지만, 뜻밖에 암이 발견돼 몇 개월밖에 살지 못한다는 말을 듣고 수술과 치료를 거듭했던 당시를 회고하셨습니다. 그때 먼저 암을 극복했던 맥컬리 목사님께서 늘 위로하고 격려해 주셨다며 “맥컬리 목사님을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김레위 미주대회장님은 축사에서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키신(딤후 4:7-8) 맥컬리 목사님께 하늘에 영광스러운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음을 확신하다.”고 말씀하셨고, 신임 에릭 버튼 목사님께는 빌립보서 1:20 말씀을 통해 살든지 죽든지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는 목회를 하기를 기원하셨습니다. 예배의 처음부터 끝까지 십자가 사랑의 ‘사비브 사비브’ 은혜가 모든 내빈과 성도들을 뜨겁게 감싸 안아주시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백인 목사님이 이끌던 교회의 언약의 횃불을 평강제일교회 첫 흑인 목사님이 이어받다

많은 교회가 이, 취임 예배를 드리지만, 자신이 키운 제자가 자신이 개척한 교회의 후임 담임목사로 부임해, 사명의 횃불을 직접 넘겨주는 특별한 영광을 누리는 목회자가 얼마나 될까요. 맥컬리 목사님은 한국에서 11년간 시무하신 평강제일교회 실로선교회에서 보내온 축가와 사랑의 메시지, 섬기던 성도들과 미국 베리트 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공부한 학생들, 그리고 전 세계 평강의 성도들의 큰 사랑 속에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는 특별한 은혜를 누리셨습니다. 목사님은 늘 그러셨듯이 퇴임 예배에서도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오직 하나님 아버지와 ‘평강제일교회’만 남기를 원하셨습니다. 이날 마이크 한 번 잡지 않으셨고, 요셉의 눈물이 모든 형제를 하나 되게 한 것처럼 목사님의 눈물로 모두가 하나 되었습니다. 의료진의 말대로라면 맥컬리 목사님의 천국 환송 예배가 될 수도 있었는데 퇴임 감사예배가 되었으니, 승리의 수 17과 새 창조의 수 8이 합쳐진 에스겔 성전의 기본 수 25의 축복이 임한 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바나 횃불언약교회는 백인, 흑인, 히스패닉(중남미계), 한국인 등 모든 인종이 골고루 모여 있는 국제적(international) 교회입니다. 이제 횃불언약교회는 평강제일교회가 배출한 첫 흑인 목사님인 에릭 버튼 목사님과 백인인 도널드 스와트아웃 전도사님, 아시아인인 김소피아 전도사, 그리고 히스패닉인 줄리사 산티아고 선교사님 등 네 명이 동역하게 됩니다. 중남미 국가들을 상대로 한 구속사 말씀 전파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하는 사명이 우리 교회에 남겨져 있습니다. 에릭 버튼 신임 목사님은 “저는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영적으로는 한국에서 새로 태어났습니다. 이제는 미국보다 한국에서 사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구속사 말씀을 전하는 사명을 위해 한국에서 미국으로 파견된 선교사라고 생각합니다. 물동이를 버려두고 나가서 온 동네 사람들을 전도한 우물가의 여인처럼 전 세계에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 말씀을 전하는 횃불언약교회가 되고자 합니다.”라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 21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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