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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성경 구속사 세미나 – ‘슬기로운 구속사(救贖史) 현장’의 리포트

미국 LA(로스앤젤레스) 늘푸른동산교회에서는 지난 9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제14회 성경 구속사 세미나’를 열었다. 해마다 열리는 이 행사의 올해의 주제는 ‘슬기로운 광야 생활’ (고전 10:1-11)로, 구속사 시 리즈 제 2권 「잊어버렸던 만남」(도서출판 휘선,박윤식 저)에서 42곳 진 친 장소를 중심으로 펼쳐졌다. 첫 날은 ‘물이 드러나라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창 1:9)’, 둘째 날은 ‘그 시대의 모든 군인이 멸절되었나니 (신 2:14)’, 셋째 날은 ‘발이 물에 잠기자 온전히 끊어지더라. (수 3:15-16)’라는 소주제로 늘푸른 동산교회의 담임목사인 윤성현 목사님이 강의를 이끌었다.

세미나 후속 프로그램으로 ‘구속사 아카데미’ 개설

늘푸른동산교회는 2011년 LA 수정교회에서 열린 세미나를 시작으로 어느덧 14회에 걸쳐 구속사 세미 나를 개최하였다. 특별히 지난해부터는 서울 평강제일교회에서 초청한 강사 대신 담임목사님을 강사로 구속사 세미나를 진행하였다. 이전까지는 새로 출간하는 구속사 시리즈에 맞춰 본교회의 선교사를 중심으로 구속사의 새 말씀을 선포하는 자리라면, 이제는 이 교회의 제단을 지키는 담임목사님을 통해 주체적으로 구속사 세미나를 시도하고자 했다.

구속사 시리즈를 새로 출간하면서 개최하는 세미나는 우리 성도들에게 구속사 말씀으로 성경의 깊은 정 수(精髓)를 맛보는 감격의 축제와 같다면, 구속사 시리즈 제1권부터 다시 돌아보는 구속사 세미나는 성도 각자에게 체험으로 역사하는 구속사의 말씀을 되새김질함과 동시에, 이 말씀을 처음 접하는 이웃에게 더욱 집중하며 열방을 품는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모습이다. 그렇기 때문에 늘푸른동산교회는 세미나 행사로 포문을 연 구속사 말씀의 열기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구속사 아카데미’ 8주 과정을 세미나 후속 프로그램으로 마련하였다. 이 세미나를 통해서 성경 전체에 흐르는 하나님의 통시적인 구속 역사를 맛보았던 참석자들이 말씀으로 지속적인 교제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LA 한인사회에서 구속사 시리즈에 대한 정확한 인식 확산돼

또한, 여느 세미나와는 달리 외부 초청 목회자의 기도와 특별 찬양의 시간도 마련하여 세미나를 더욱 풍 성하게 만들었다. 첫날은 가야금 연주로, 둘째 날은 수화 찬양단의 수화 찬양으로, 셋째 날은 기독교 문화협 회에서 캘리그라피 봉사로 함께 하여 말씀이 선포된 뜨거운 자리에 또 다른 은혜를 부어 주시는 시간을 허락해 주셨다.

이러한 외부 단체들이 구속사 세미나 행사에 올 수 있었던 것은 여러 면으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컸 다.그동안미주내가장큰한인사회를자랑하는LA지역이니만큼교회를향한여러가지잘못된정보와바 로잡기 힘든 오해 또한 강하고 견고했다. 원치 않는 프레임에 갇혀서 전파하기 힘들었던 지난날의 교회 환경 과 비교해 보면 이제는 구속사 시리즈가 미주 내 한인 교계에도 알려지면서 기독교 단체와의 교류가 서서히 열리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또한, 미주 내 많은 선교단체와 교회 행사에서 봉사하는 찬양 사역자들이나 봉사자들은 여타 교회 행사와 같이 늘푸른동산교회 또한 행사 출연을 위해 방문한 첫걸음이었으나, 먼저는 성경 말씀을 깊이 있게 다루는 구속사 강의에 청중으로서 깊은 은혜를 받고, 그 이후에는 청결하고 아름답게 단장한 교회 내부 모습에 매료되어 향후 다음 세미나를 위해 재방문을 약속하였다.

세미나 준비하며 성도 각자의 광야여정 점검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우리는 분주했다. 늘 그러했듯이 인쇄물을 발행했고, 매체를 선정해서 올리고 SNS나 다양한 홍보 영역을 검색하며 남가주 인근 신학교와 선교단체에 구속사 시리즈를 알리는 홍보물을 발송했다. 지역을 나눠 노방전도를 진행했고 세미나에 앞서 전 성도가 먼저 구속사 시리즈 제2권을 읽는 캠페인도 시도했으며, 초청 대상자들의 이름을 놓고 21일 릴레이 금식 기도도 진행하였다. 촉박한 일정 속에서 할 수 있는 홍보 활동은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시도해 보았다. 그 결과치는 기적처럼 당장 눈앞에 보이지 않았다. 단지 둔탁해진 우리를 깨우는 신호탄임이 확실하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14번을 치른 구속사 세미나는 고백하건대 단 한 번도 완벽한 행사로 치른 기억이 없다. 회가 거듭될수록 행사의 틀은 축적된 경험에 의해 좀 더 능숙할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교회 는 언제나 일손이 부족했고, 말씀을 배설(排設)하는 잔칫집의 종인 우리는 주인의 안타까워하는 심정을 늘 간과했다. 주인의 목전에서 불한당같이 땀 흘리지 않고 잔치상이 차려지길 바라기가 일쑤다. 그러나 구속사 세미나를 준비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받은 은혜는 분에 넘치게 많다. 이것이 사람의 열심으로 준비한 행사가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 아버지의 열심으로 이루신 행사라는 것을, 일을 일로만 들여다보며 뛰었던 우리로 증인 삼으시기 때문이다.

사람의 눈으로 보지 못했던 물 속의 뭍을 드러내어 이스라엘의 새창조 역사를 여신 홍해도하 사건을 지나 하나님의 법궤를 어깨에 메고 거센 물살을 발바닥으로 밟아 건너는 요단강의 여정까지 우리는 광야 진 친 장소를 줄곧 외워 왔다. 그리고 2023년 지금, 또다시 광야 노정을 통해 오늘날의 구속 역사를 되새김질한다. 각자 개인의 구속 여정 또한 재점검하는 시간이 된다. 아버지께서 먼저 준비하셨고 먼저 일하신 구속사 세미나는 일흔이 넘은 남루하고 늙은 손이 내민 간절함으로 성전을 채우게 하셨고, 가진 능력과 아는 지식을 자랑하는 젊은이들을 부끄럽게 하신다.

세미나 참석한 목회자들, 구속사 말씀 자발적으로 알려

교회 밖의 교계와 신앙인들의 모습도 도전이 되는 시간이었다. 한 성도에게 초대되어 오신 어느 외부 원 로 목사님은 구속사 말씀의 정수를 맛본 행사 첫날 이후 자신이 진행하는 기독교 방송 프로그램에 이 세미나 정보를 직접 알리기도 하였다. 일면식도 없는 어느 교역자는 방송에서 아담의 연대기와 족보 연구를 해석하는 설교를 하기도 한다. 이제 ‘구속사, 구속 역사’라는 단어가 더 이상 우리의 전유물처럼 이 교회에서만 소 되는 낯선 용어가 아니다. 우리가 본 자손의 뿌리를 자랑만 하는 동안 성경 말씀을 묵상하고 씨름하는 자들에게 이 말씀은 이미 흘러가고 있다. 그래서 구속사 세미나를 마치고 나면 각자의 신앙을 재정비하고 앞으로 나가야 한다. 우리를 먼저 부르심은 이 말씀을 편만하게 하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소명을 받고 사명으로 뛰어가는 자는 가는 길이 분명하다. 지난한 세월을 견디며 지켜 온 LA 늘푸른동산교회에게 주어진 사명 또한 극명하다.

글_미국 LA 늘푸른동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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