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 ‘평강의 날’을 기념해 만화 구속사 시리즈 제11권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 속에 담긴 영원한 언약의 약속』이 출간된다. 제10권
『영원한 언약 속의 신비롭고 오묘한 섭리』 발간 후 꼭 1년 만의 반가운 소식이다. 구속사 시리즈 제 3, 4, 5권은 각각 예수그리스도의 족보 1, 2, 3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3-5권을 한 권의 큰 역사서로 볼 수 있는데, 만화 구속사 11권은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마지막 파트, 제3기를 만화로 풀어낸 것이다. 예수님의 족보를 이해하고 하나님의 영원한 약속을 깨닫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만화 구속사를 그리고 있는 필그림 작가는 “그림은 텍스트의 종이다. 그림이 글을 뛰어넘어서는 안 된다.”라는 원칙 아래 작업하고 있어, 이 책은 구속사 시리즈의 주제와 스토리텔링을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다.
아담부터 예수 그리스도까지 약 4,000년의 방대한 역사를 다룬 구속사 시리즈 제5권은 서론에서 ‘인류의 창조와 타락’,‘인류를 구속하기 위한 하나님의 언약’,‘구속의 역사를 기록한 족보의 기능’등 구속사 이해에 필수적인 핵심 개념을 설명한다. 나이 어린 독자들이라면 자칫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이 지점을, 만화 구속사는‘만화’라는 강력한 도구로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 구속사의 핵심 개념을 족집게 과외처럼 짚어 주기 때문에 성인 독자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 이처럼 핵심 개념을 장착한 독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제3기에 기록된 인물들과 생략된 인물들의 역사를 읽을 때, 생명책에 기록될 자의 특징과 기록되지 못할 사람의 특징을 선명하게 구분할 수 있다.
만화 구속사를 읽은 독자들은 추상적으로 이해하고 있던 예수 그리스도를 구체적으로 보게 되고,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인류 타락 이후부터 지금까지, 우리의 삶을 통하여 여전히 구속의 언약을 성취해 나가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글_공석진 전도사

 

• 21년 10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