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5일은 북한의 기습적 남침으로 전쟁이 발발한지 69주년이 되는 6.25전쟁일이었습니다.
서로에게 총을 겨누었던 동족상잔의 큰 비극은 삼천리금수강산,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폐허로 만들었고, 1953년 휴전회담 후에는 북위 38도 군사분계선 아래위 남과 북, 둘로 갈라놓았습니다.
약 70 년의 남, 북간 대치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새삼 더욱 감사했던 6.25전쟁일 당일, 전라북도 전주의 참평안교회(안창모 담임목사) 주관으로 제 4회 성경 구속사 세미나가 개최되었습니다.
안창모 담임목사는, 전 후의 잿더미 속에서 세계 경제 강국으로 일어설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바로 하나님의 도우심이었다고 인사를 대신하며, 뜻하지 않게 6.25 당일 세미나를 열게 되었는데 전쟁으로 모든 것이 파괴되었던 과거의 오늘이었지만 역설적으로 오늘 선포되는 구속사의 말씀이 모든 민족적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고,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 모두에게도 크나큰 축복이 있을 것이라 축언하며 환영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성경 속 족보를 지루한 것이라 생각하고 멀리하는 경향이 강하다라고 말하며 강단에 오른 이승현 목사는, 신명기 32장의 말씀을 근거로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신 32:7)’ 하신 말씀에 순종하여 족보를 연구하여 깨달아 가르칠 때, 그 속에 감춰진 놀라운 하나님의 비밀과 구속경륜을 깨닫는 생각 밖의 큰 은혜가 있을 것이라 전하며 강의를 시작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족보 3기를 다루고 있는 구속사 시리즈 제 5권, ‘영원한 언약의 약속/휘선 박윤식 목사 저’의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된 강의에서 누가복음 족보에만 등장하는 인물 ‘가이난의 문제’를 언급한 이 목사는, 성경을 자세히 읽어야만 미세한 기록상의 차이를 알게 되고, 기록의도 또한 파악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성경을 자세히 연구하지 않으면, ‘가이난’이라는 인물이 있는지조차 모르고 지나친다고 지적하였습니다.
구속사 세미나 준비를 위해 성도들은 이른 아침 일찍부터 나와 각자의 맡은바 최선을 다하며 몸을 아끼지 않았고 참평안교회 교역자, 성도들의 이러한 땀과 눈물은, 말씀으로 전후 대한민국을 잿더미 가운데 경제 강국으로 일으키신 것과 같이, 섬기는 교회를 일으키고, 각 가정과 사업장의 지경을 크게 넓히는 축복으로 갚아주실 것을 믿습니다!
글 _하찬영 | 에메트 인터넷 선교회
사진 _천항승 | 전주 참평안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