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태백, 초원교회
성경 구속사 세미나
2017년 11월 14일, 초원교회 시온성전
강원도 태백시에 위치한 초원교회(담임목사 박태근)에서 지난 14일, 제 1회 성경 구속사 세미나가 개최되었습니다.
성전 봉헌 12주년을 기념하여 권사임직예배와 같이 드려진 이번 세미나에는 사)성경보수 구속사 운동센터 이필립 목사가 아담부터 노아, 아브라함까지 이어지는 족보(창 5:1-32, 창 11:1-26)와 족보 속에 담긴 구속사적 경륜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강원도 인근 15개의 지역 교회마다 일일이 편지를 보내어 세미나를 알리고 목회자들을 초청하는 초원교회 성도들의 모든 수고는 세미나 당일 총 33명의 외부 목회자가 참석하며 큰 결실을 맺었고, 앞으로 구속사 아카데미를 개강하여 외부 교역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구속사의 말씀을 공부할 예정이라고 박태근 목사는 밝혔습니다.
세미나 강의가 진행된 초원교회 2층, 시온성전에는 초청된 목회자, 성도들로 가득 자리를 메워 모든 빈 공간 마다 보조의자를 펴놓고 강의를 들어야했으며, 강사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면서 한자라도 놓칠세라 강의안과 노트에 필기하고 휴대폰으로 칠판을 찍어 내용을 익히는 성도들도 종종 눈에 띄었습니다.
쉽지만은 않은 구속사의 말씀에 참석자들은 강의안과 성경을 찾아가며 강의에 따라가느라 분주한 모습들이었습니다.
쉬운 이해를 돕기 위해 성경 속 인물의 출생순서와 연도 수명, 아들을 출생한 나이를 비롯한 여러 세세한 사항들을 하나하나 칠판에 적어가며 강의를 이어갑니다.
형형색색 빨강, 노랑의 숫자와 영어, 한문, 히브리어까지 커다란 칠판이 이내 판서로 가득차게 되고, 봉사자는 연거푸 칠판을 지우며 강의를 이어가는 가운데, 당시 이스라엘의 지도와 지리적 상황, 고고학적 논문까지 설명해주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강사의 노력과 말씀에 대한 참석자들의 열심은 초원교회 본당, 시온성전을 후끈후끈 열기로 가득 채웠습니다.
강원도 태백의 이른 추위가 취재차 교회로 향하는 기자의 몸과 마음을 움츠러들게 하였지만, 풀어 설명해주는 구속사의 말씀과 성도들 간의 정겨운 교제는 세미나 현장에 참석한 기자의 마음을 뜨겁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부디, 태백 초원교회 말씀의 식구들이 다시금 시작된 세상의 추운 겨울을 말씀으로 이기고 승리하는 모두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글, 사진취재 _에메트 인터넷 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