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하나님의 구속사적 경륜 속에서 본 횃불 언약과 그 성취 잊어버렸던 만남」
교계와 출판계의 비상한 관심 가운데 구속사 시리즈 제 2권 「하나님의 구속사적 경륜 속에서 본 횃불 언약과 그 성취 잊어버렸던 만남」이 출판되었다.
구속사 시리즈 제 1권 「창세기의 족보」가 아담부터 아브라함까지의 20대(代)를 다루었다면, 구속사 시리즈 제 2권 「잊어버렸던 만남」은 아브라함이 받은 횃불 언약이 성취돼 가는 과정, 즉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을 떠나 가나안에 정착할 때까지의 역사(歷史)를 다룬다. 횃불 언약은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400년 동안 종살이 하다가 4대만에 가나안으로 돌아올 것을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역사적 사건이다.
'횃불 언약'을 통해 '잊혀진 약속'의 성취 조명
「창세기의 족보」가 그랬듯이 「잊어버렸던 만남」도 단지 과거의 역사를 연구하는 데 목적을 두지 않는다. 법고창신(法古創新), 옛 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하자는 정신이다.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저자는 오늘날 인류의 상황을 '잊어버린 자', '기억상실증에 걸린 자'로 진단한다. '잊어버림'의 결과는 '잃어버림'으로 귀착된다. 하나님과의 약속, 영원한 세계를 잊어버림으로 말미암아 생명을 잃고, 사랑을 잃고, 경건함을 잃은 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잊어버렸던 만남」은 그 잊혀진(forgotten)약속, 즉 하나님과의 만남을 회복하면 잃어버렸던 축복을 되찾을 수 있다는 성경의 일관된 메시지를 아브라함에서 여호수아에 이르는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해 생생하게 드러내 보인다. 약속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다. 광야 같은 세상을 지나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향하는 이스라엘의 발걸음은 바로 오늘날 인류가 걸어가고 있는 길을 상징하는 것이다.
세계 최초로 정리된 광야 전(全)노정 지도 선보여
「잊어버렸던 만남」에는 특기할 만한 보너스가 딸려 나온다. 세계 최초로 이스라엘의 광야 전(全)노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지도다. 애굽 땅 라암셋에서 떠나 길갈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 민족이 42번 진(陣)을 쳤던 여정을 철저하게 성경에 근거해 고증했다. 진 쳤던 장소들 중 일부는 저자가 현지를 답사하면서 현지인들에게 구전으로 전해 오는 이야기를 참고했다. 조각난 이미지로 막연하게만 남아 있던 홍해 도하, 십계명 사건, 금송아지 사건, 아론과 미리암의 죽음, 모세의 최후 등 출애굽 여정의 주요 사건들이 어느 지점에서 어떻게 이뤄졌는지 명쾌하게 제시된다. 국내외 교계 인사들은 "전국적으로 신학교 교재로 써야 할 지도(地圖)“라며 감탄하고 있다.
"7개월만의 노작(勞作), 놀라운 일"
「잊어버렸던 만남」은 총 463쪽 분량이다. 282쪽이었던 「창세기의 족보」와 비교하면 훨씬 두꺼워진 셈이다. 1권 발간 후 불과 7개월 만에 4백 쪽이 훨씬 넘는 분량의 후속 저서가 발간되는 데 대해 학계에서는 놀랍다는 반응이다. 한 저명 신학자는 「잊어버렸던 만남」의 초고를 전달받은 뒤 인용된 성경구절을 일일이 찾아보고서는 "단 한 구절도 정확하게 들어맞지 않는 곳이 없다"며 일곱 달 만에 어떻게 이런 책이 나올 수 있느냐"고 경탄한 것으로 전해졌다.
「창세기의 족보」가 발간되기 전까지만 해도 유보적인 반응을 보이던 교계 인사들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창세기의 족보」가 4만권이라는 경이적인 발행 부수를 기록하며 유력 언론들의 찬사와 국내와 해외 석학들의 높은 평가가 이어지면서 이제는 많은 인사들이 "저자는 학자 중의 학자"라고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저자는 이미 구속사 시리즈 3권 저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뤄진다. 설령 그 약속을 들은 인간이 잊어버린 채 살고 있더라도 말이다. 「잊어버렸던 만남」은 망각과 상실 속에 살고 있는 인류에게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은 가나안이고 너희는 반드시 가나안에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한다. 이제 그 약속을, 그 음성을 깊이 새겨듣고 다시 세계만방에 힘차게 외쳐야 할 사명이 「잊어버렸던 만남」을 읽는 오늘의 독자들에게 주어지는 셈이다.
서평
Andrew J. Tesia PH.D.
The Research Institute of Reformed Theology, President
구원받은 모든 백성, 평신도를 포함하여 소명받은 목회자나 신학자가 평생 붙잡고 연구하며 실천해야 할 것은 영감된 계시, 하나님의 말씀이다. 이는 마치 우리의 삶에 양식처럼 영적 생존을 위해 반드시 요구되는 것이다. 말씀의 바른 이해와 적용에는 다양한 방법이 요구되는 바, 무엇보다도 말씀에 대한 전적인 신뢰와 확신, 꾸준한 노력과 탐구가 요청된다.
이는 주님의 은혜와 사랑에 대한, 성도가 마땅히 성취해야 할 절대적인 소명이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들은(목회자와 신학자 포함) 은혜에 빚진 자 되어,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시 42:1) 초지일관 말씀과 함께해야 한다.
하지만 계시된 말씀을 일관된 주제를 따라 통시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그것은 영감된 말씀이 기록될 당시, 장구한 시대와 역사적 환경, 저자들의 다양한 경험과 학문적 배경 때문이다. 말씀을 꾸준히 읽고 묵상하며 연구해도 우리의 한계로 그 심오한 뜻을 다 헤아릴 수 없다. 주님의 재림, 마지막 날,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할 것(고전 13:10)이다. “마라나타”, 주 오실 날을 간절히 사모할 뿐이다.
최근(2007년 10월과 2008년 5월), 한국의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목사는 지금까지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세상을 경악케 할 두 권의 책, 「창세기의 족보」와 「잊어버렸던 만남」을 출간하였다.
10여 년 전 LA에서 오랜 친구 Andrew Phipps 목사를 통해 세계 선교 연합집회에 참석하여 박윤식 목사를 처음 만나게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시는 과정을 강한 성령의 역사를 통해 생생하게 증거하는 박 목사의 설교를 들으며 많은 은혜를 받았었다. 그러나 박윤식 목사에 대해 모략하는 일부의 좋지 못한 이야기를 듣고 과연 박 목사가 어떤 사람인가를 정확히 알기 위해 그를 주시하면서 지켜보아온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지난 10년 동안 박 목사의 설교를 네 번 정도 더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그 때마다 참으로 큰 감명과 은혜를 받아 형식적이고 사변적인 신앙으로 메말랐던 내 영혼은 오랜만에 물 만난 물고기처럼 다시 소생하곤 하였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박 목사를 지켜보면 볼수록 오직 성경 중심으로 살아가는 경건하고 신실한 참 목회자임에도 불구하고 오해를 받아 온 것에 대해 많이 안타까웠던 차에, Andrew Phipps목사를 통해 최근 두 권의 책을 저술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 영문판을 읽게 되었다.
두 권의 책은 참으로 경이로운 저술로 한 번 손에 잡은 책을 도저히 중간에 놓을 수가 없었다. 단숨에 책을 읽은 후에 지금까지 마음 한 구석에서 박윤식 목사를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온전히 신뢰하지 못한 것에 대하여 한없는 부끄러움을 감출 수가 없어 사죄하는 심정으로 서평을 쓰게 되었다.
그는 두 권의 책에서 밝힌 대로 구속사적 관점에서, 섣불리 누구도 근접할 수 없는 거대 담론을 언약적 체인으로 엮어 역동적으로 전개하였다. 그는 이 주제가 기독교 신학의 정수(精髓)요 또한 자신의 믿는 바 신앙/신학적 주제임을 완벽하게 논리적으로 서술하였다. 이것은 그가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평생을 기도와 말씀 연구에 헌신한 결과였다. 소명 이후 현재까지 성경을 수백독 하였는 바, 그 과정에서 자신이 깨달은 말씀, 영적 비밀들을 정리하여 출판한 것이다. 여기 박 목사의 두 작품을 통해 우리는, 목회자와 신학자로서, 그 동안 맡은 바 사명을 다했는지 깊이 성찰해야 할 것이다. 때로 그의 논제에 귀를 기울이며 도전에 직면해야 할 것이다. 크게 다섯 가지로 정리하였다.
첫째, 예수 그리스도가 성육신하신 이후 시작된 2000년 교회사에서, 어느 목회자나 신학자가 시도하지 않은 신학적 주제, 구속사적-언약적 관점에서 성경을 명쾌하게 정리했다는 것이다. 사실 시중에는 수많은 성경 주석과 해설서들이 있고, 현존하는 목회자와 신학자들이 기존의 다양한 신학적 틀, 대표적으로 칼빈과 정통 신학, 혹은 보수 신학을 기초로, 성경을 연구하여 가르치며 강단에서 선포하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 신학의 원전인 성경을 거대 담론, 언약적 관점에서, 통시적으로 풀어낸 것은 초유의 사건으로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두 책은 실로 그의 거대한 신학 사상의 핵심이요 그의 능력의 완벽한 논리적 전개이다. 무엇보다도 저자의 고백대로 학문에 일천하지만, 그 어려운 말씀을 쉽고 명쾌하게 서술했다는 것은 충격적인 것이다. “족보”는 “족보”대로, “만남”은 “만남” 대로, 그렇게 완벽한 조화와 일치를 이룰 수 없기 때문이다. 동시에 아담 이후 역사의 진행 과정에서 제시한 성경의 수학적 연대 계산은, 최근의 고고학적 발견과 비교할 때 일부 논의가 요구되지만, 그 자신의 노력과 연구 업적으로 볼 때, 가히 경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 실로 그의 업적은 지금까지, 소위 보수를 표방한 채, 목사나 교수로서 사명을 방임하며 교권 다툼으로 세월을 보낸 혹은 보내고 있는 목회자나 신학자들에게 엄중한 경고가 아닐지! 가슴을 치며 통회하는 마음이 요구된다 할 것이다.
둘째, 주지하는 바와 같이 박 목사는 현재 82세의 고령이다. 그런데 그는 “족보”와 “만남”에서 보듯이, 매우 평이한, 그러나 매우 섬세하면서도 힘찬 문체로 자신이 깨달은 바 영적 비밀을 논리적으로 줄기차게 쏟아내고 있다. 그의 글을 접하는 순간 누구라도 숨소리를 내거나 혹은 용신할 틈을 얻을 수 없을 정도로, 계속되는 긴장과 기대 속에 오금이 조여 오는 느낌 속에 마법(?)에 빠져들 것이다. 무엇보다도 그의 서술은 어떤 힘에 끌리는 듯, 강력한 영적 주도권으로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것은 바로 박 목사 자신이 평생을 말씀에 사로잡힌 바 된 삶을 살아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박 목사의 설교는 19세기 중엽, 영국과 세계를 뒤 흔들었던 강단의 황태자, 찰스 해돈 스펄전을 상기시킨다. 당시 스펄전은 급속히 좌경화되어가는 현실에 직면하여, 외롭게 강단에서 혹은 저술한 설교문을 통해, 마치 그림을 보는 듯이 독자들의 머리에 하나님의 말씀을 쏟아 부었다. 런던 중앙침례교회에 운집했던 당시 약 7,000-8,000명의 청중들은 숨죽인 채, 환호와 탄성 속에 그의 설교에 매료되었다. 그는 영혼의 사자로 포효하듯이 열정적으로 자신이 받은 바, 은혜의 말씀을 힘 있게 선포하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많은 갈등과 오해, 논쟁과 논박으로 오랫동안 고통을 당하였다. 하지만 그는 말씀에 대한 확신 속에, 칼빈주의 전통에 굳게 서서 목회 사역에 매진하였다. 언어는 곧 그 사람의 사상인 바, 어쩌면 박윤식 목사는 말씀이 희귀하며 선악을 분별할 수 없는 혼탁한 이 시대, 주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신 언어의 마술사인지도 모른다. 박 목사가 말씀을 자유롭게 자신의 언어로 인용하는 기술과 능력은 노령(老齡)에도 불구하고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는 온전히 말씀에 사로잡혀 구원에 감격하는 하나님의 종임을 부인할 수 없다.
셋째, 그의 신앙/신학적 기반은 말할 수 없는 고난과 시련을 통해 형성되었다는 것이다. 그는 지금까지 시련의 때에, 외부와의 오랜 단절 속에서 하나님만 믿고 바라며, 자신에게 맡겨진 성도들을 위해 오직 목양일념으로 충성하였다. 한 순간도 그분의 손길에서 벗어날 수 없는 강렬한 소명감에 붙잡힌 것이다. 그는 자신과 연루된 근거 없는 오해와 질시 속에서 고독한 여정을 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전히 주님께 헌신된, 성경의 영감과 하나님의 주권을 양손에 붙잡은 정통 칼빈주의의 수호자이다. 잘 아는 대로 초대 교회의 성자 성 어거스틴은 젊은 날, 방탕 생활에 이방 철학, 한 때는 마니교에 헌신하였다. 그러나 그는 주님을 만난 후, 옛 생활을 청산하고 온전히 주님께 헌신하였다. 그는 창조주의 은총 안에 회심과 구원에 감사하며 마침내 평안을 얻고 생애를 헌신하였다. 오늘날 우리 중에 누가 그를 가리켜 방탕아 혹은 이단이라 비난하며 배척하고 정죄하는가? 지난 교회사 1500년 동안 교회가 그를 통해 받은 바 은혜와 축복을 헤아릴 수 없다. 그의 고백록은 모든 성도들, 특별히 역경 중에 있는 독자들에게 얼마나 많은 위로를 주었는가? 지금까지 그는 2000년 교회사에 몇 안 되는 거성(巨星)으로 추앙받고 있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박 목사의 “족보”와 “만남”은 마치 어거스틴의 참회록을 보는 듯한 감동을 제공하며, 하나님을 향한 활화산 같은 열망을 발견하게 된다.
넷째, 기독교 신학의 핵심은 성경을 성경으로, 예언에서 성취, 즉 완성으로의 전개이다. 그 중심에 구약의 다양한 모형들과 그리스도의 고난과 십자가의 죽음, 그리고 마지막 재림으로 완성될 것이다. 박 목사는 많은 고난과 시련을 통해 장차 도래할 주님의 재림과 영광을 강렬히 사모하고 있다. 이것은 족장, 아브라함에서 이삭과 야곱, 요셉, 출애굽 이후 모세와 여호수아에서 서술되었고, 이후 전개될 저작에서 구체적으로 묘사될 것이다. 따라서 그의 성경의 구속사적 이해, 즉 언약 사상은 철저히 성경에 기초하였다. 이것은 젊은 시절, 그가 보수적인 신학교와 교단에서 배우고 경험한 배경 때문이다. 따라서 그는 고령(高齡)의 연치(年齒)에도 불구하고, 부르시는 그 날까지 마지막 소명을 위해 감히 누구도 도전할 수 없는 이 대(大) 작업을 착수한 것이다. 사실, 우리 주변에서 어느 목회자나 신학자가 이렇게 거대 담론을 일관되게 풀어낼 수 있겠는가?
하나님의 말씀, 성경에 능통한 박윤식 목사의 모습은, 신학의 한 분야에 갇혀 있는 신학자들에게 성경을 전체적이고 통시적으로 깨달아야 한다는 큰 도전을 준다. 일반적으로 신학자들은 자기가 전문적으로 연구한 한 분야에서 능통한 것이 사실이지만, 박윤식 목사는 성경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면서 신학의 모든 분야에 능통한 영적 능력을 보여 주고 있다. 이것은 평생 동안 성경을 읽고 묵상해온 박 목사만의, 그 자신이 주님과의 다짐, 받은 바 은혜와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엮어 내는 필생의 작업인 것이다. 그의 머리와 가슴에는 온통 성경으로, 말씀과 함께 생각하며 실천하려는 열망으로 가득하다. 지금까지 나그네와 같은 세상에서, 사도 바울처럼 주의 제단에 관제로 드리기 위해 몸부림치는 한 노종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이다.
다섯째, 정돈된 논리와 실제적 도전, 적용이 탁월하며 매우 자연스럽다는 점이다. 이것은 오랜 경륜과 평생의 목회 사역을 통해 체득된 것으로, 매우 구체적이며 도전적이다. 그의 적용은 간결하면서도 철저히 성경에 기초하였다. 매우 간결하고 평범한 언어지만, 문장에 집약된 그의 언어는 농축된, 어느 목회자나 신학자가 감히 근접할 수 없는 신학적 깊이를 포함하고 있다. 특별히 신학적 논쟁점들, 예를 들면 아브라함과 야곱, 유다와 요셉과의 관계, 모세의 생애를 통해 전개되는 주제들은 전문 신학자도 쉽게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이다.
노아가 방주를 지은 기간이 120년이 아니라는 것을 밝혀낸 것이나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 노정 42회 진친 장소를 다 수록한 것 등은 노아 시대나 모세 시대 이후 유구한 역사 가운데 최초로 이룬 연구로서, 성경과 신학을 평생 동안 연구해 온 학자라도 감히 상상할 수 없었던 경이롭고 위대한 업적이다.
간결한 설교, 이야기체를 통해서 거대 담론을 풀어간다는 것은 학문적 논리와 근거를 중시하는 신학에서 단연 돋보이는 부분이다. 박 목사는 이 모든 것을 마치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이야기를 하듯이 유려(流麗)하고 진솔하게 담론을 전개하였다. 이것은 신구약 성경을 컴퓨터로 영상화한,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통시적 이해가 아니면 가히 상상할 수 없는 그만의 노하우라 할 것이다. 지금까지 그렇게 해결하기 어려웠던 신학적 난제들을 명쾌하게 해석한 묘미는 가히 압권이라 할 것이다.
마지막 결론으로, 현재 기독교에 긴급히 요청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오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먼저 성경을 올바로 이해하고 실천하는 일이다. 이것은 잃어버린 옛 영광을 회복하고 급변하는 21세기에 우리 교회가 추구해야 할 대명제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말씀의 생활화와 더불어 신학적 사고, 구속사적 운동이 활발히 전개되어야 할 것이다. 사실 영감된 계시의 말씀, 성경의 이해와 효과적인 적용은 모든 목회자들의 한결같은 소망이다. 특별히 목회자가 강단에서 어떻게 말씀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인가는 평생의 과제이다. 이를 위해서는 목회자가 무엇보다도 성경에 정통(正統)해야 할 것이다. 이는 단순히 문자적 해석만이 아니라 전체의 흐름 속에 각각의 의미를 정확하게 드러내는 것이다. 동시에 역사 속에 성경의 계시가 어떻게 성취되었는가를 조명하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말씀의 홍수 시대, 그러나 역설적으로 말씀이 희귀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계시된 말씀을 통해 구속사적-언약적 접근으로 하나님 뜻을 깊이 헤아려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이번에 출간된 박윤식 목사의 「창세기의 족보」와 「잊어버렸던 만남」은 말씀에 갈급한 성도들의 영적 욕구와 보다 성숙한 삶을 갈망하는 이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저작으로 간주되어 전 세계 교회 앞에 기쁨으로 천거한다. 일독을 권하면서 갑절의 은혜를 기원한다.
주재용 박사
前 한신대학교 교수 및
現 한신대 명예교수, 경건과 신학연구소
전국교수공제회 회장
박윤식 목사님의 『잊어버렸던 만남』의 서평을 부탁 받았을 때, 서평자는 이 책에 대한 서평을 쓰기에 적임자가 아니라고 생각되어 매우 주저하였고 정중하게 거절하였다.
그것은 첫째, 서평자는 저자를 모르며, 그의 다른 책을 읽은 기억이 별로 없기 때문이었다. 저자와 서평자는 교파가 다를 뿐만 아니라 성서관을 비롯하여 신학 사상과 신앙 양태에 있어서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저자는 평생을 보수적 신앙과 신학 사상적 경향의 교회를 섬겼던 목회자고 서평자는 평생을 진보적 신학 사상의 학교 강의실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교수다.
그러므로 저자는 목회 현장에서 성서를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경륜의 역사 기록으로 체험하였을 것이지만, 서평자는 교회 현장적 체험보다는 신학적 논리로 성서를 읽고 그 내용을 하나님의 경륜의 역사 기록으로 이해해 온 사람이다.
둘째는 박윤식 목사님의 책은 구약 성서에 관한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사를 전공한 사람이 이 책의 서평을 쓴다는 것은 학문적 한계를 넘는 것으로 생각되었기 때문이었다. 이 책의 서평은 구약 성서를 전공한 사람이 써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서평을 쓰기로 했는가? 무엇보다도 신학 사상적으로나 신앙 양태로나 학문적 분야로나 전혀 다른 책에 대한 호기심과 지적 욕구, 이 책을 통한 서평자 자신의 신학적 신앙적 성숙에의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서평자는 이 책의 서평을 쓰게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하게 되었고, 비록 활자화된 책을 통해서지만 저자와의 만남과 통교를 하게 된 것을 더없이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먼저 저자가 「하나님의 구속사적 경륜 속에서 본 창세기의 족보」(구속사 시리즈 1, 2007 초판)의 저자 서문에서 족장들이 걸어간 믿음의 발자취에서 그들의 신앙이 살아 꿈틀거림을 체험하면서 그 은혜에 감격하여 밤을 지새웠다는 고백과, 구속사 시리즈 2로 출판되는 「하나님의 구속사적 경륜 속에서 본 횃불 언약과 그 성취: 잊어버렸던 만남」의 서문에서 47년 전 하나님 앞에서 하루에 두 시간의 기도, 세 시간의 성경 읽기를 서원하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그 결심을 실행해 오면서 오직 성경 중심의 외길을 걷기에 여념이 없이 살아왔다는 신앙 고백에서 서평자는 신학자로서 한없는 부끄러움을 금할 길 없었으며, 다른 한편으로 저자에 대한 신앙적 존경심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한국에서 목회를 한다는 것은 매우 바쁘고 피곤하여 책 쓸 여유가 없을 것인데, 구속사 시리즈로 2007년에 첫 책을 출판한 후에 다시 두 번째 책을 2008년에, 80을 넘긴 생애임에도 불구하고 출판하시는 저자의 학문적 정열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저자는 하나님의 은혜의 체험으로 자기 생명까지도 하나님을 위해서 내놓을 만큼 감격적인 신앙 생활을 해 오셨다. 저자는 구속사 시리즈 1권에서 이 책들이 신학적인 연구물이 아니라 기도와 수백 번 성경을 읽으면서 성령의 조명을 통하여 받은 은혜를 강단에서 선포하고 정리한 것이라고 말하지만, 그 내용을 보면 성경에 대한 깊은 명상과 기도, 그것을 통해서 얻은 계시 신학적 연구물임을 알게 되었다.
이미 출판된 「창세기의 족보」와 이번에 출판되는 「잊어버렸던 만남」을 통해서 분명한 것은 저자가 구약 성서를 하나님의 구속사적 경륜에서 보고 있다는 점이다. 사실 구약 성서만이 아니라 창세기로부터 신약 성서 요한계시록까지 성서 66권은 시대적 역사와 인간의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삶의 상황이 다르고 편집자 또는 저자가 동일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계시에 의하여 그의 구속사적 경륜을 체험한 사람들의 신앙 고백이며, 하나님의 구속적 경륜은 성서의 주제 중의 주제이다. 하나님은 족장들, 예언자들, 당신이 택한 종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당신의 구속사적 경륜을 인간에게 나타내려고 하였다. 하나님을 창조주라고 부르는 것, 그를 사랑이라고 하는 것도 모두 그의 구속사적 경륜의 표현이요 기초다. 이 경륜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가 있다. 이 점에서 저자가 본서를 “구속사적 경륜의 중심,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시작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
저자는 하나님의 구속사적 경륜을 다루는 그의 시리즈에서 이번에는 ‘언약’, 특히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맺은 ‘횃불 언약’에 관심을 두고 있다. 야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과 여러 가지 언약을 맺으셨다. 그 중심 내용은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과의 관계는 이 계약 관계다. 이스라엘 백성의 역사는 이 계약에서 시작된다. 그 구체적인 사건이 출애굽의 사건이다. 계약은 지켜지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파괴하려고 계약을 맺는 법이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도 인간도 이 계약을 지켜야 했다. 저자가 특히 아브라함과 맺은 횃불 언약에 관심을 갖는 것은 이 언약에서 하나님의 구속사적 경륜이 가장 명확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횃불 언약의 연구를 통하여 저자는 독자들에게 하나님은 한 번 맺은 언약을 절대로 파기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확신시키려고 노력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그것을 파기할 때도 하나님은 끝까지 지키셨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에 정착한 후, 그들이 야훼 하나님을 잊고 바알 신을 섬기는 일로 죄를 짓고, 통치자들은 불의와 부정으로 백성들을 정치적, 경제적으로 억압하고 착취하는 죄를 범했을 때, 예언자들은 백성들에게 야훼 하나님임을 기억하라고 했고,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했지만, 결국 하나님은 그 백성과 맺은 계약 때문에 그들을 다시 용서하고 받아 줄 수밖에 없었다. 이것이 ‘하나님의 계약 사랑’(Covenant Love)이다.
저자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고귀하게 창조된 인간은 타락하여 그 형상, 하나님의 언약 속에 담긴 축복,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과 동행하는 아름다운 은혜의 삶의 추억을 모두 잊어버렸고, 에덴 동산에서 쫓겨나게 되었기 때문에 이 잊은 것을 다시 찾고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우리 삶의 궁극적 목적임을 강조한다. 하나님과의 만남은 인간의 일생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시작이며 생명의 원동력이라는 것이다. 이 중심에 횃불 언약이 있다고 한다.
본서는 모두 다섯 장과 결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구속사적 경륜과 언약을 비롯하여 횃불 언약의 내용, 그 언약의 역사, 언약의 최종 성취, 그리고 결론에서 언약의 미래 완성을 다루고 있다. 그런데 저자는 본서에서 횃불 언약의 역사 (1)에서 아브라함 · 이삭 · 야곱 · 요셉 등 족장들의 역사를 통해 나타난 언약의 역사를 기술하고, 그 역사 (2)에서는 출애굽부터 가나안 정복까지의 역사를 다루면서, 그 최종 성취를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 대한 성취에서 끝을 내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횃불 언약은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시편 105편을 통해서 그 언약은 영원히 계속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구속사적 경륜에 내포된 축복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현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도 이 축복에서 예외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과 맺은 계약을 충실하게 지켜야 한다. 하나님의 계명을 그의 나라가 이 땅에 도래할 때까지 지켜야 한다.
본서의 저자는 전문 구약 성서 학자가 아니라 목회자라고 했다. 그리고 그의 연세가 80을 넘었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평자가 충격을 받을 만큼 놀란 것은 중요한 구약 성경 단어들을 원어로 풀이하고 있다는 점, 성경 내용을 성경으로 이해하려고 했다는 점, 책 중간 중간에 나오는 ‘이해도움’들(아브라함의 가계도, 하나뿐인 장자의 축복, 아브라함 · 이삭 · 야곱 · 요셉이 서로 동거했던 시기, 한눈에 보는 광야 40년 노정, 시므온과 레위 그리고 유다,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가 된 야곱의 열두 아들)과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자가 직접 현장 답사를 통해서 작성한 이스라엘 민족의 ‘출애굽과 광야 노정(路程)’ 등은 이 책의 가치를 가장 높여주고 있고, 독자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귀중한 자료라고 평가된다. 그리고 이 자료들은 저자의 연대기적 저술 의도를 잘 나타내 주고 있다.
한 가지 서평자와 저자의 역사관의 차이임을 전제로 하고, 평한다면 저자는 하나님의 구속사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은 ‘연대기의 문제’라고 보면서, 하나님의 구속사를 연대기적으로 기술하고 있는 것 같다. 그리하여 책의 많은 부분을 출애굽의 연대, 애굽에 거주한 기간, 족장들의 연대, 아브라함 · 이삭 · 야곱 · 요셉의 역사 등을 연대기적으로 연구하였다. 이와 같은 연대기적 연구를 통해서 구약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구속의 사역이 역사적인 사실임을 알 수도 있겠지만, 그러나 역사학에서 연대 연구는 그 기초요 역사 이해의 자료일 뿐 역사 그 자체는 아니라고 보는 견해도 있음을 지적하고 싶다. 서평자는 역사는 해석이라고 보는 입장이다. 그러므로 연대기적 내용을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의 해석에서 하나님의 구속사적 경륜이 역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구속사는 연대기적 (chronological)이라고 하기 보다는 카이로스(kairos)적이라고 한다. 하나님의 구속사는 종말론적인 사건이다. 종말론적 사건은 연대기적 사건으로 이해되는 것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그러나 본서는 저자의 철저한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성경관에 근거한 저술이기 때문에 비록 서평자와 다른 견해가 있다 해도 이 책의 가치에는 변함이 있을 수 없다. 한국 교회의 다른 목회자들도 저자와 같이 목회를 하면서 성경에 대한 깊은 명상과 그것을 통하여 은혜의 깊은 골을 찾고, 찾은 것을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선포할 뿐만 아니라 책으로 출판하기를 바란다. 이와 같은 책이 많이 출판되어 많은 신자들이 읽을수록 한국 교회는 성경에 기초한 건전한 교회로 발전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기 때문이다. 교인들의 신앙은 이성적이면서도 그것을 초월할 수 있는 차원의 세계를 경험해야 한다. 즉 이 땅에서 하늘을 체험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이 책에서 강조하고 관심 갖는 것이 성경에 대한 정직함이다. 성경의 내용은 인간의 역사적 삶에서 그 구속적 의미가 분명하게 나타난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우리의 남은 생애를 통해, 그칠 줄 모르게 타오르는 하나님의 사랑의 횃불 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은총으로 뜨거운 만남이 영원히 지속”되기를 저자와 함께 기대한다.
차례
이해도움 1·출애굽과 광야 노정(지도)
이해도움 7·아브라함의 가계도
서 평 ·I-XIV
추천사 ·3
저자 서문 ·14
제 1 장 구속사적 경륜과 횃불 언약 ·25
Ⅰ. 구속사적 경륜의 중심, 예수 그리스도 ·27
1. 구속사의 주인공 예수 그리스도
2.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
Ⅱ. 구속사적 경륜과 ‘언약’ ·47
1. 언약의 의미
2. 하나님과의 언약의 특징
3. 언약의 종류
4. 언약 계시의 점진적 확대
제 2 장 횃불 언약과 ‘4대’ ·61
Ⅰ. 횃불 언약의 내용과 확증 ·63
1. 횃불 언약의 내용
2. 횃불 언약의 확증
3. 횃불 언약과 ‘미쁘신’ 하나님
Ⅱ. 횃불 언약의 체결 시기 ·70
1. 출애굽 연대의 계산
2. 횃불 언약 체결의 시기 계산
Ⅲ. ‘4대 만에 돌아온다’는 의미 ·75
1. 한 세대를 100년으로 계산,
400년(창 15:13)과 4대(창 15:16)를 동일시하는 견해
2. 400년과 4대를 같은 기간으로 보는 견해에 대한 평가
Ⅳ. ‘4대’가 시작되는 출발점 ·84
1. 4대의 출발점을 아브라함 자손이 애굽에 들어간 때로
보는 견해
2. 4대의 출발점을 아브라함으로부터 보는 견해
제 3 장 횃불 언약 성취의 역사 (1)
- 족장들의 역사(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91
족장들의 연대 개요(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94
Ⅰ. 아브라함의 역사 ·102
1. 아브라함의 출생(창 11:26), 주전 2166년
2. 아브라함의 소명(창 11:26-32, 12:1-5, 행 7:2-4),
주전 2091년
3. 횃불 언약의 체결(창 15:7-21),
주전 2082년
4. 사라의 여종인 애굽 여자 하갈을 취함(창 16:1-3),
주전 2081년
5. 여종 하갈을 통한 ‘이스마엘’의 출생(창 16:1-16),
주전 2080년
6. 아브라함과 사라의 개명(창 17:5, 15-16),
할례 언약(창 17:9-14), 주전 2067년
7. 언약의 후손 이삭의 출생(창 21:1-5), 주전 2066년
Ⅱ. 이삭의 역사 ·112
1. 바란 광야로 추방된 하갈과 이스마엘(창 21:8-21),
주전 2063년(추정)
2. 모리아의 한 산에서 이삭을 번제로 드림(창 22:1-18),
주전 2041-2030년(추정)
3. 사라의 죽음(127세)과 ‘막벨라 굴’의 매입, 주전 2029년
4. 이삭과 리브가의 결혼(창 24장, 25:20), 주전 2026년
Ⅲ. 야곱과 에서의 역사 ·119
1. 야곱과 에서의 출생(창 25:19-26), 주전 2006년
2. 아브라함의 죽음(175세)(창 25:7-8), 주전 1991년
3. 에서의 결혼(40세)(창 26:34), 주전 1966년
4. 장자의 축복을 받은 야곱, 주전 1930년
이해도움 2·하나뿐인 장자의 축복(하나님의 주권 섭리) ·125
5. 형 에서를 피해 도망가는 야곱(창 27:41-28:5),
주전 1930년(추정)
6. 야곱의 도피 생활 20년(창 29-31장),
주전 1930-1910년
7. 요셉의 출생(창 30:22-24), 주전 1916년
8.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는 야곱(창 33:18-20),
주전 1910년
9. 레아의 딸 디나의 수욕 사건(창 34장),
주전 1900년(추정)
10. 베냐민의 출생과 라헬의 죽음(창 35:16-20)
이삭과의 재회(창 35:27), 주전 1900년(추정)
이해도움 3 · 아브라함·이삭·야곱·요셉이 동거했던 시기 ·144
Ⅳ. 요셉의 역사 ·145
1.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주신 두 가지 꿈과 13년간의 시련
(창 37, 39-40장), 주전 1899년
2. 이삭의 죽음(창 35:28-29)과 총리가 된 요셉
(창 41:1-46), 주전 1886년
3. 7년 대풍년(창 41:47-53), 주전 1885-1879년
7년 대흉년(창 41:54-57), 주전 1878-1872년
4. 야곱과 그 가족 70명의 애굽 이주(창 46:1-27),
주전 1876년
5. 고센 땅에 우거하며 목축업에 종사한 이스라엘
(창 46:28-34, 47:1-12), 주전 1876년
6. 야곱의 죽음(147세)과 그의 장례(창 47:28-31,
49:29-33, 50:1-14), 주전 1859년
7. 요셉의 죽음(110세)(창 50:22-26), 주전 1806년
제 4 장 횃불 언약 성취의 역사 (2)
- 출애굽부터 가나안 정복까지의 역사 ·177
출애굽부터 가나안 정복까지의 연대 개요 ·180
Ⅰ. 모세의 등장 ·185
1.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의 출현(출 1:8), 주전 1539년
2. 모세의 출생(출 2:1-22), 주전 1527년
3. 40세에 미디안 광야로 쫓겨난 모세(출 2:11-15), 주전 1487년
4. 40년간 미디안 광야에서 훈련 받는 모세(출 2:16-22),
주전 1487-1447년
5. 출애굽의 대역사를 위해 부르심 받은 모세(출 3:1-10),
주전 1447년
Ⅱ. 출애굽의 역사 ·198
1. 하나님의 권념과 출애굽(출 2:23-25, 3:7-9, 3:16)
2. 선민을 향한 애굽 사람들의 죄악
3. 애굽 땅에 내린 열 가지 재앙
4. 항오(行伍)를 지어 출애굽하는 선민들
5. 요셉의 해골을 메고 나온 모세
6. 홍해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섭리
7. 홍해 가운데 열린 마른 땅(바다 가운데 육지)
Ⅲ. 광야 40년의 역사 ·216
1. 민수기 33장에 압축된 40년 광야 노정
이해도움 4·한눈에 보는 광야 40년 노정(路程) ·222
2. 마흔두 번 진을 쳤던 장소
3. 부족함이 없었던 광야의 노정
4. 광야에서의 원망과 불평
5. 광야에서의 세 지도자의 죽음
6. 제 1차 계수된 군인 가운데 603,548명의 죽음
7. 가나안 입성 직전의 전쟁들
8. 모압 싯딤에서 2만 4천 명의 죽음(민 25:1-9)
9. 제 2차 군대 계수 실시(민 26:1-51)
Ⅳ. 가나안 도착과 정복의 역사 ·338
1. 가나안 정복의 새로운 지도자 여호수아
2. 모세와 여호수아를 도왔던 신앙의 사람 ‘갈렙’
3. 가나안 정복 기간
제 5 장 횃불 언약의 최종 성취 ·353
Ⅰ.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 대한 성취 ·356
1. 아브라함 개인에 대한 성취
2. 아브라함 자손에 대한 성취
Ⅱ. ‘4대 만에 돌아온다’(창 15:16)는 예언의 성취 ·364
1. 족보상으로 몇 대 만에 가나안 땅으로 돌아왔는가?
2. 4대의 인물은 누구입니까?
3. 르우벤과 믿음의 대
4. 요셉과 믿음의 대
5. 요셉을 통한 ‘4대’의 성취
6. 횃불 언약 성취의 장소, ‘세겜’
Ⅲ. 횃불 언약의 축복 ·406
1. 요셉이 받은 축복
2. 요셉의 신앙
이해도움 5·시므온과 레위 그리고 유다 ·416
이해도움 6·이스라엘의 열두 지파가 된 야곱의 열두 아들 ·426
결론 - 횃불 언약의 미래적 완성 ·439
각 장에 대한 주(註) ·458
찾아보기 ·466
이해도움 8·야곱의 일생 노정 (창 25:20-50:14) ·477
저자서문
인간은 본래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지만(창 1:26, 2:7, 5:1, 9:6, 골 3:9-10) 범죄하여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전적으로 무능하고 부패하여 선을 행할 능력과 스스로 자신을 구원할 능력이 전혀 없는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욥 15:16, 시 14:1-3, 51:5, 53:1, 사 44:20, 렘 17:9). 그러나 은혜와 자비가 풍성하시고 긍휼이 한이 없으신 하나님께서는, 이 타락한 인생들에게 특별 계시인 성경이라는 가장 큰 선물을 주셨습니다. 성경 66권은 성령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완전 무오(無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타락한 인생들을 구원하시고자 영원 전부터 작정하신 하나님의 신묘막측(神妙莫測)한 구속사적 경륜을 그 안에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자신의 구속사적 경륜을 ‘언약(言約)’이라는 방법을 통하여 나타내시고, 시대마다 그의 백성들과 새로운 은혜의 언약을 맺으면서 일해 오셨습니다. 그 다양한 언약 가운데 특별히 아브라함과 맺은 ‘횃불 언약’은 하나님의 구속사적 경륜을 압축(壓縮)하고 있는 가장 핵심적인 언약입니다. 횃불 언약 속에는 하나님 나라의 요소인 ‘자손과 땅’에 대한 문제가 명확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저는 지난 수십 년 간 이 횃불 언약을 붙들고 기도의 무릎을 꿇고 씨름하면서, 그 방대한 성취의 과정을 연대기적으로 살피고 깊이 연구해 왔습니다. 하나님의 구속사에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것은 ‘연대기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사건의 연대적 흐름을 정확하게 이해할 때 그 역사적 사실이 분명해지고, 나아가 그 시대상과 전후의 역사적 배경이 입체적으로 연결되어 다가옵니다. 또한 그 연대들을 ‘하나님의 구속사적 경륜’이라는 한 가지 주제로 관통(貫通)시킬 때, 문자로 기록된 성경의 사건들은 어느덧 생생하게 살아서 오늘날 우리의 가슴에 고동치며, 생명력 넘치는 구속사로 바뀌어 나타나게 됩니다.
횃불 언약을 연구하면 할수록 오직 한 가지, ‘하나님께서는 한 번 말씀하신 것은 반드시 정확하게 이루신다!’(마 5:18, 24:34-35)고 하는 그 위대한 진리가 그 속에 선명하게 살아서 약동하고 있음을 재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언약에 대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오늘날 광야 교회(행 7:38) 성도의 신앙 노정에 있어서 확실한 구원의 보증이요, 영원한 소망과 믿음의 근거가 됩니다.
2007년 10월 발간되었던 「하나님의 구속사적 경륜 속에서 본 창세기의 족보」에서는, 하나님의 ‘경건한 자손들’의 족보를 중심으로 인류의 시조 아담부터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까지의 구속사를 살펴보았습니다. 금번에 발간되는 횃불 언약과 그 성취를 다룬 「잊어버렸던 만남」에서는, 아브라함부터 시작하여 그 경건한 자손들이 가나안에 정착할 때까지의 구속사를 통하여 횃불 언약이 성취되는 과정을 연대기적으로 일목요연(一目瞭然)하게 정리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아담 이후 범죄하여 타락한 인생들은 많은 것을 잊어버리고 살아왔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언약 속에 담긴 모든 축복과 무궁하신 아가페의 사랑, 그리고 하나님과 함께했던 아름답고 소중한 은혜의 추억들을 모두 잊어버렸습니다. 그 근본 원인은 하나님과의 만남을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은 일생을 좌우하는 가장 귀중한 출발점이요, 생명의 원동력이며, 영생의 확증입니다. 아무쪼록 횃불 언약과 그 성취의 과정을 통하여 잊어버렸던 하나님과의 만남을 되찾아 그 만남이 영원까지 지속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새삼 유수같은 지난 세월을 돌이켜 볼 때 이 늙은 종이 지금까지 살아서 우리 주님의 피 묻은 십자가의 복음, 그 영광의 복음을 증거한다는 것은 전적으로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죄인 중에 괴수와도 같았던 저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구원해 주신 것은 만세 전부터 예정하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寶血)의 능력입니다. 실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영원하고 완전한 승리이며 전 인류의 유일한 소망입니다. 저는 우리 주님의 그 크신 사랑과 십자가 복음에 너무도 큰 빚을 진 죄인일 뿐입니다(롬 1:14). 그래서 47년 전 하나님 앞에 서원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가운데 하루에 두 시간 이상 기도와 세 시간 이상 성경 읽기를 결심하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로 성경을 읽어 왔습니다. 오직 성경 중심의 외길을 걷기에 일평생 여념(餘念)이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제게 주신 생명의 호흡이 다하는 그 날까지 오직 십자가만을 자랑하며(고전 2:2, 갈 6:14), 기도와 말씀에 매진할 것입니다.
올해로 부족한 종이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긴 지 어느덧 51주년을 맞고 있습니다. 저는 믿음의 선배인 박형용 박사님이 교훈하신 칼빈주의·개혁주의 정통 신학을 계속 연구하며 오직 보수 신앙을 지키고자 애써 왔습니다. 오랜 목회의 현장 속에서 저의 신앙을 오해하고 무너뜨리려는 세력에 의해 힘겨운 난관에 부딪힌 적도 있었지만, 그것은 실상 제 자신 속에 있는 어둠과의 힘겨운 싸움과 몸부림이었고, 그 때마다 저의 유일한 위로와 소망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뿐이었습니다.
이번 책에 수록된 내용은 1968년도부터 증거했었고, 최근에는 그 내용을 수정 보강하여 ‘언약을 기억하시고 이루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수 21:45, 23:14)이라는 주제로 국내외에서 증거하는 가운데 받은 은혜를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선하신 손의 도우심을 입어 2007년 12월부터 시작하여 2008년 5월에 집필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결코 완벽한 것이 아니기에 독자들에게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도 간혹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귀의 입을 통해서 말씀을 선포하시는 하나님께서(민 22:28), 부족한 종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감히 이 졸저를 세상에 내어 놓고자 합니다.
바야흐로 역사는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구속의 완성을 향하여 힘차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사람이 한 번 죽는 것은 정하신 이치요, 그 이후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이 있습니다(히 9:27). 어느덧 80을 넘긴 저의 생애도 우리 주님 계신 하나님 나라 가는 것밖에는 남지 않았습니다.
마태복음 12:36-37에서는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나그네 여로(旅路)를 생각할 때, 하나님 앞에 경건한 마음으로 옷깃을 여미게 됩니다. 사람의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는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니(약 3:8),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한다면 날마다 입술에서 거짓말과 궤휼(詭譎)을 멀리해야 할 것입니다(벧전 3:10, 계 21:8, 22:15). 짧디 짧은 밤의 한 경점 같은 인생의 끝자락에서, 진실로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만을 섬겨야 함을 새삼 되새기게 됩니다(행 23:1).
오늘날 전 세계를 뒤덮고 있는 영계(靈界)의 어두움은 분명 새로운 역사의 여명이 곧 눈앞에 다가왔음을 보여 주는 듯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히 12:14)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사모하는 성도는 그리스도의 뜨거운 사랑으로 피차 너그럽게 용서하며(마 18:21-22), 서로에 대한 깊은 이해 속에서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목해야 할 것입니다(살전 5:13).
부디 우리 한국 교회가 오직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며(요일 5:4), 십자가 구속 은총에 대한 뜨거운 감격으로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백성이 되어(엡 2:10, 딛 2:14),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다함께 점도 없이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 나타나기를 진실로 소망합니다(살전 5:23, 벧후 3:14). 이 책을 읽는 분들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주님의 복락의 강수가 흘러 넘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시 36:8). 할렐루야!
끝으로 부족한 사람을 위하여 항상 기도해 주시는 평강제일교회 동역자들과 장로님들, 여러 제직들, 사랑하는 성도들과 아내와 자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원고 정리를 위하여 수고한 보이지 않는 손길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여기 담아 둡니다.
2008년 5월 17일
천국 가는 나그네 길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박 윤식 목사
구속사 핵심
유구한 역사 가운데
앤드류 J. 테시아 박사 _ 미 개혁신학연구소장(Research Institute of Reformed Theology, President)
그의 글을 접하는 순간 누구라도 숨소리를 내거나 혹은 용신할 틈을 얻을 수 없을 정도로, 계속되는 긴장과 기대 속에 빠져들 것입니다. 그의 서술은 강력한 영적 주도권으로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유구한 역사 가운데 최초로 이룬 연구로서, 성경과 신학을 평생 동안 연구해 온 학자로도 감히 상상할 수 없었던 경이롭고 위대한 업적입니다.

횃불 언약의 의미
구약의 많은 언약 가운데 가장 구체적이고 명확한 언약이 창세기 15장의 '횃불 언약'입니다. 역사적으로는 가나안 정복을 통한 이스라엘의 회복을 담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타락한 인류의 잃어버린 '땅'과 그 나라의 '백성'을 회복하는 중대한 뜻이 담겨 있습니다.
창세기 15:13-16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너는 정녕히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게 하리니 그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치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너는 장수하다가 평안히 조상에게로 돌아가 장사될 것이요 네 자손은 사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관영치 아니함이니라 하시더니"
횃불 언약에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자손들이 애굽에 들어가서 이방인의 땅에서 종살이하게 될 기간을 '400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아브라함의 자손들이 가나안으로 '4대 만에' 돌아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400년과 4대의 의미
횃불 언약이 성취되는 시기를 창세기 15:13에서는 ‘400년’, 창세기 15:16에서는 ‘4대’라고 다르게 말씀하신 이유를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400년’은 예언 성취의 시간적인 기간을 가리키며, ‘4대’는 예언이 성취되기까지 이어지는 세대의 대수, 곧 사람의 대수를 의미합니다.
아브라함 이전 10대 조상들의 평균적인 수명이 100세보다 훨씬 많은 나이였으며(노아 950세, 셈 600세, 아르박삿 438세, 셀라 433세, 에벨 464세, 벨렉 239세, 르우 239세, 스룩 230세, 나홀 148세, 데라 205세), 아브라함 이후에도 평균 수명이 140세(아브라함 175세, 이삭 180세, 야곱 147세, 요셉 110세, 모세 120세)였음을 생각해 볼 때 한 세대를 100년으로 계산하여 400년과 4대를 동일한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설득력이 부족합니다.
특별히 ‘사대만에’의 ‘대(代)’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도르’로서, 한 사람이 태어나고 자라나 다음 세대를 볼 때까지의 기간을 뜻합니다. 즉 ‘어린아이가 성인이 되어 다시 어린아이를 낳는 기간’입니다. 따라서 한 세대는 보통 ‘30년’정도로 잡는 것이 타당합니다.
족보상으로는 몇 대 만에 가나안 땅으로 돌아왔는가?
1아브라함-2이삭-3야곱-4요셉-5에브라임-6브리아-7레셉-8델라-9다한-10라단-11암미훗-12엘리사마-13눈-14여호수아(역대상 7:20-27)
생략된 대수가 없는 여호수아의 족보를 기준으로 보면, 정확히 14대만에 가나안에 돌아온 것으로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4대만에 돌아오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은 어떻게 성취가 되었을까요?
횃불 언약을 성취하는 4대는 누구입니까?
하나님께서 '다윗'을 왕으로 기름 부으실 때 외모가 아닌 중심을 보셨습니다(삼상 16:7). 언약을 성취시키는 4대의 인물들은 모두 하나님의 중심에 합당한 믿음의 사람들이어야 합니다(행 13:22). '4대'는 하나님의 구속사적 경륜을 성취시키는 특별한 대수입니다.
1대 아브라함 :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언약을 맺으신 상대입니다.
2대 이삭 : 아브라함이 전수한 언약의 뜻을 정확히 인수해 믿음의 대를 이었습니다. 번제에 쓸 나무를 지고 산에 오를 정도로 힘이 왕성했던 청년 이삭이 모리아 산에서 자신을 번제로 바치려는 아버지 아브라함과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여 묵묵히 순종한 모습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씨가 다 그 자녀가 아니라 오직 이삭으로부터 난 자라야 네 씨라 칭하리라"(롬 9:7-9)
3대 야곱 : 이삭의 아들 에서와 야곱 가운데, 장자의 명분과 축복을 얻은 것은 야곱입니다(창 25:22-34, 27:5-40). 그는 횃불 언약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삶을 불태운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다"라고 선언하셨습니다(창 28:13).
4대 요셉 : 야곱에게는 열 두 아들이 있었고, 이 아들들이 이스라엘의 12지파가 됩니다. 야곱 이후 믿음의 대를 이은 인물, 곧 4대에 해당하는 인물은 누구입니까?
역대상 5:1-2 "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아들들은 이러하니라(르우벤은 장자라도 그 아비의 침상을 더럽게 하였으므로 장자의 명분이 이스라엘의 아들 요셉의 자손에게로 돌아갔으나 족보에는 장자의 명분대로 기록할 것이 아니니라 유다는 형제보다 뛰어나고 주권자가 유다로 말미암아 났을찌라도 장자의 명분은 요셉에게 있으니라)"
'장자의 명분'은 히브리어로 '베코라'로서, '장자권, 상속권'이라는 뜻입니다(창 25:31-34).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으로 이어지는 장자권이 요셉에게 있다는 것을 확실히 증거하는 말씀입니다. 히브리서 11장은 믿음의 장으로 불리고 있는데, 8절부터 21절까지는 아브라함부터 시작하여 이삭과 야곱으로 연결되는 믿음의 3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 이어서 등장하는 믿음의 사람이 '요셉'이며, 야곱의 열 두 아들 가운데 유일하게 히브리서 11장에 등장하는 인물입니다.
히브리서 11:22 "믿음으로 요셉은 임종 시에 이스라엘 자손들의 떠날 것을 말하고 또 자기 해골을 위하여 명하였으며"
요셉의 해골을 통한 '4대'의 성취
'4대만에 가나안으로 돌아온다(창 15:16)'는 약속은 아브라함-이삭-야곱을 거쳐 4대인 요셉을 통하여 성취된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110세에 애굽에서 죽었는데(창 50:26), 4대만에 가나안에 돌아온다는 예언은 어떻게 성취된 것입니까?
■ 해골이 되어 애굽에서 입관되는 요셉 (횃불 언약 276년째)
요셉은 그가 죽은 후 그 해골을 애굽 땅에 묻지 않고 입관만 한 채로 이스라엘 자손과 함께 있도록 요청했습니다(창 50:24-25).
■ 출애굽하는 요셉의 해골 (횃불 언약 636년째)
요셉의 유언 이후 360년이 흐른 뒤,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하게 됩니다. 모세는 요셉이 그 자손들에게 권고했던 일을 기억하고, 미라가 된 요셉의 관을 취합니다(출 13:19). 출애굽은 단순한 민족 해방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횃불 언약을 성취하신 사건인 것입니다.
■ 가나안 땅(세겜)에 묻히는 요셉의 해골 (횃불 언약 692년째)
요셉의 해골은 광야생활 40년과 가나안 정복기간 약 16년을 거쳐서 주전 1390년 마침내 가나안의 세겜 땅에 묻히게 됩니다(수 24:29-32). 그의 시신이 방부 처리되어 썩지 않았듯이, 그의 산 믿음은 수백 년 동안 결코 썩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육신적으로는 죽은 자이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살아 있는 믿음을 인정하셔서 '산 자'라고 불러주셨습니다. 요셉도 육신은 죽었으나, 믿음으로 산 자입니다. 이렇게 요셉은 아브라함부터 시작된 믿음의 4대로 하나님의 언약을 완성했습니다. 그의 해골은 죽어 말라 비틀어진 뼈 조각이 아니라, 영원토록 살아계신 하나님이 언약에 신실하심을 확증하는 표징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세월이 아무리 지나도 성취되고,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에게 허락하신 천국의 소망도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1. 라암셋에서 발행하여 시내 광야 전까지의 여정
(출애굽과 광야노정 지도에서 ‘노랑색’으로 표시된 구간)
1) 숙곳 → 2) 에담 → 3) 믹돌 앞 → 4) 마라 → 5) 엘림 → 6) 홍해 가 → 7) 신 광야 → 8) 돕가 → 9) 알루스 → 10) 르비딤
2. 시내 광야에서 릿마(가데스 바네아) 전까지의 여정
(출애굽과 광야노정 지도에서 ‘주황색’으로 표시된 구간)
11) 시내 광야 → 12) 기브롯 핫다아와 → 13) 하세롯
3. 릿마(가데스 바네아)에서 다시 가데스로 돌아오기 전까지의 여정
(출애굽과 광야노정 지도에서 ‘붉은색’으로 표시된 구간)
14) 릿마 → 15) 림몬베레스 → 16) 립나 → 17) 릿사 18) → 그헬라다 → 19) 세벨산 → 20) 하라다 → 21) 막헬롯 → 22) 다핫 → 23) 데라 → 24) 밋가 → 25) 하스모나 → 26) 모세롯 → 27) 브네야아간 → 28) 홀하깃갓 → 29) 욧바다 → 30) 아브로나 → 31) 에시온게벨
4. 가데스에서 세렛 시내까지의 여정
(출애굽과 광야노정 지도에서 ‘보라색’으로 표시된 구간)
32) 가데스 → 33) 호르산 → 34) 살모나 → 35) 부논 → 36) 오봇 → 37) 이예아바림
5. 세렛 시내를 건너 길갈까지의 여정
(출애굽과 광야노정 지도에서 ‘하늘색’으로 표시된 구간)
38) 디본 갓 → 39) 알몬 디블라다임 → 40) 아바림산 → 41) 모압 평지 → 42) 길갈
* 자세한 내용은 구속사 사전 광야 노정 42대 진 친 곳 참고

모세, 아론, 미리암. 이들은 백성에게 가나안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면서 백성의 광야 생활을 이끌던 가장 대표되는 지도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토록 염원하던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 여정 말기에 가나안 땅 지척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구속사 시리즈 제 2권에서는 이들이 죽은 시기와 그 원인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밝힘으로써, 오늘날 신령한 가나안, 천국을 향해 가고 있는 종말 성도들에게 엄중한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1) 최초의 여선지자 미리암의 죽음(주전 1407년 1월, 가나안 입성 1년 전)
미리암은 모세와 아론의 누나로, 어린 모세를 구하려고 애썼고, 역경의 광야 생활 동안 모세 밑에서 아론과 함께 활약한 충성스러운 지도자였습니다. 그러나 광야 초기, 하세롯에 진을 쳤을 때 모세가 구스 여인을 취한 일에 대해 아론과 미리암이 앞장서서 비방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권위를 업신여긴 것으로 중한 죄가 되었습니다. 결국 미리암은 출애굽 40년 ‘정월’ 즉 가나안 입성 1년 전에 신 광야 가데스에서 최후를 마쳤습니다(민 20:1). 하나님은 38년 동안 미리암을 살려 두셨으나, 가나안을 1년 앞둔 시점에서 ‘광야에서의 죽음’이라는, 죄에 대한 대가를 엄중히 치르게 하셨던 것입니다.
2) 최초의 대제사장 아론의 죽음(주전 1407년 5월 1일, 가나안 입성 약 8개월 전)
아론은 거룩한 대제사장 계보의 시조입니다. 그는 83세에 부름받아 여호와의 명령으로 모세의 대변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40년이 지난 출애굽 40년 5월 1일, 가나안 입성 약 8개월 전, 123세의 나이로 호르산에서 그 생을 마쳤습니다. 아론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죽게 된 것은 첫째, 금송아지 우상 숭배를 선동한 죄, 둘째, 백성을 잘못 인도하여 방자하게 만든 죄, 셋째, 지도자 모세를 비방한 죄, 넷째, 가데스 므리바 반석 사건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불신하고 거역한 죄 때문이었습니다. 아론의 죽음은 늙어서 죽은 자연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거역한 대가로 집행된 하나님의 징벌이었습니다.
3) 모세의 죽음(주전 1407년 11월, 가나안 입성 약 2개월 전)
모세는 출애굽 40년 11월 1일 긴 고별 설교를 끝으로 가나안 입성 약 2개월 전, 아직 눈이 어둡지 않고 육체의 기력이 쇠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광야 40여 년의 위대한 지도자 모세가 그토록 사모하던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요? 가데스 므리바 반석 사건에서 모세는 지팡이를 손에 잡고 반석을 향해 ‘명하여’ 물을 내라고 하신 말씀을 거역하고 반석을 두 번 친 일로 인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모세는 가나안 입성을 금지당하였고 그토록 갈망하던 가나안 입성을 2개월 남겨두고 죽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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