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사 매일만나

광야 40년의 역사 27- 3. 마흔두 번 진을 쳤던 장소 [ 20. 하라다 (Haradah) ]

2025-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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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다는 제 20차로 진을 친 장소입니다.

 

뜻] 하라다는 ‘떠는, 두려워하는, 공포’라는 뜻으로, 그 어원은 ‘전율하다, 떨다, 흔들리다’라는 뜻의 ‘하라드’입니다.

 

위치] 릿마(가데스)에서 광야 40년이라는 징벌을 받고, 여섯 번째 진친 곳입니다. 혹자는 가데스 바네아의 서남쪽 8km 지점에 있는 ‘와디 룻산’(Wadi Lussan)과 동일시하기도 합니다.

 

내용] 하라다에서의 사적은 성경에서 달리 기록된 곳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광야는 암사자와 수사자와 독사와 및 날아다니는 불뱀, 전갈이 살고(신 8:15, 사 30:6下), 사람이 다니지 않고 거주할 수 없는 땅입니다(렘 2:6下). 또한 끝없이 펼쳐진 모래 사막 속에 ‘구덩이’가 간간히 나타나 사람이나 짐승을 단숨에 삼켜 버리기도 합니다(렘 2:6上). 이러한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예기치 못한 상황이 겹쳐 온갖 종류의 두려움에 사로잡힐 때가 많았을 것입니다.

 

교훈] 사람들이 미처 생각하지도 못한 아름다운 곳으로 인도하셨던 하나님께서는, 다시 그 백성을 두려움이 짙게 깔린 험준한 곳으로 인도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하라다의 어원인 ‘하라드’는 극도의 심리적 불안과 제어할 수 없는 공포와 두려움을 의미합니다(참고-삼상 13:5-7). 하나님께서는 예측 불허의 두려움이 자주 엄습하는 광야의 역경 가운데, 특히 ‘하라다’와 같이 두려움이 엄습하는 사망의 음침한 곳(시 23:4)에서 하나님만을 절대 신뢰하는 정금 같은 신앙으로 연단하셨습니다(욥 23:10). 이러한 광야 여정의 역경 중에도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임마누엘 은총을 베푸사 두려움을 물리쳐 주셨고, 가나안에 도착하기까지 안전하게 보호해 주셨습니다(신 1:31, 32:10-12).

절망적인 두려움이 닥칠 때 찾아야 할 분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믿는 자에게 참평안을 주시므로 모든 두려움을 물리쳐 주십니다(막 4:35-41, 눅 8:50, 요 6:19-20, 14:27).



박윤식 목사 , "잊어버렸던 만남' (휘선, 2016), 369-370쪽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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